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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기술의 접근성 고려 부족하다’··· 英 장애인 99% 지적

2022.05.19 Emma Rowley  |  TechAdvisor
장애인의 99%가 스마트홈 기술의 ‘접근성’을 낮게 평가했다. 아마존이 2022년 세계 접근성의 날(Global Accessibility Day 2022)에 맞춰 발표한 연구에서 드러난 수치다. 



YouGov가 올해 4월과 5월 실시간 이번 설문 조사는 1,084명의 영국 성인 장애인이 대상이었다. 응답자의 77%는 일상 생활에서 조명이나 문을 제어하는 등의 스마트홈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스태티스타의 영국 소비자 설문 조사에서도 스마트홈 기기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7%에 그친 바 있다. 

이렇듯 사용자 기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들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장애인 비율은 5년 동안 2배 증가했다. 스마트 초인종을 이용해 문에 응답한다는 비율은 무려 4배 늘어났다. 스마트 보안 장치 덕분에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대답한 장애인은 전체의 1/3에 이르렀다. 

기술은 장애인의 직장 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 3분의 1 미만(31%)은 신기술이 업무를 더 쉽게 또는 훨씬 더 쉽게 만들었다고 답했으며, 20%는 기술이 직장 동료와의 평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고무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은 접근성에 대해서는 혹평했다. 장치를 개발할 때 접근성이 주요 고려 사항인 것으로 보인다고 응답한 비율은 1%에 그쳤다. 또 설문조사에 응한 장애인의 거의 절반(48%)은 다른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마존이 이번 설문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주최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장애자 권리 운동가인 아민 파텔 박사는 “이 수치는 모든 사람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면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접근 기능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알렉사 접근성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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