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베 인덱스(Tiobe Index)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래밍 언어 ‘C#’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2022년 5월 C#의 순위는 작년 5월과 동일하게 5위(6.39%)를 기록했지만 이를 지목한 비율은 1년 전(4.41%)에 비해 2%P 가까이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품질 서비스 회사 티오베는 C#을 “현존하는 가장 성숙한 언어이며, 많은 현대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지난 2년 동안 리눅스에서 C#을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C#이 티오베 인덱스의 상위 3개 언어 중 C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C#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C++’은 작년 대비 1.01%P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위에서 1위로 올라선 파이썬은 0.86%P 증가했으며,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C는 1.80%P 감소했다. 3위를 지킨 자바도 0.74% 감소했다.
티오베 인덱스는 구글, 빙, 야후, 위키피디아 등의 검색 엔진에서 검색된 수치를 기반으로 하며, 전 세계에서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교육과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수도 순위 산정에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