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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미국 IT고용 시장 '대체로 맑음'… 6가지 전망

2014.12.17 Sharon Florentine  |  CIO


전망 4: 교육과 트레이닝이 강조된다.
코그노링크(Cognolink)의 글로벌 인재 채용 부문 책임자인 크리스틴 스터치오는 2015년에는 교육과 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가 중심이 된다. 스터치오는 "직원 교육에 투자하고, 기술과 툴을 제공할 때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커리어 동안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그런 기술력과 툴,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스터치오는 “이런 방식이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인다고 확신한다. 예를 들어, 꼭 포춘 500대 기업만 직원 학습 및 개발을 염두에 둔 다개년의 프로그램인 사내 대학(Corporate Universities) 등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라는 법은 없다. 인력 개발은 규모가 아닌 결과가 중요하다. 직원들이 강사에 몰입을 하도록 만들고, 자기 학습에 투자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새로 직장에 들어오는 신세대에게 참여란 사무실에 탁구대를 설치하거나, 일과 후 '해피 아워'를 갖는 게 다가 아니다. 스터치오는 "회사가 성장하면 개인도 성장한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와 몰입을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입사 첫날부터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학교 동문회에서 회사를 대표해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 다른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강사 역할 등 다양한 보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망 5: 직원들이 '정규직'에서 '계약직이나 프리랜서'로 옮겨간다.
세븐 스텝 RPO의 버코비츠는 "과거 고용 시장이 활황이었을 때를 되돌아보면 IT계약직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추세가 다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능력 있는 IT전문가라면 계약직이 유리할 수 있다. 정규직 직원 때보다 더 많은 시간당 급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기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종사자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 고용주 또한 정규직 직원과 함께 계약직 인력을 활용할 전망이다. 특히 인재를 찾기 힘든 분야, 틈새 분야가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피플퍼아우어 앤 슈퍼태스커(PeoplePerHour & Super Tasker)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니오스 타시불르는 "전세계적으로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며, 5년 뒤에는 5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구직자나 구인자 모두 탄력적인 근무 형태, 필요한 일자리에 맞는 인재 채용, 장시간 풀타임 직원을 채용할 필요 없이 전문적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 등이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전망 6: HR 부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다.
사바 소프트웨어의 CMO 헤는 2015년에는 빅데이터가 고용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R 부서가 직원 채용에 데이터를 의미 있게 활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헤는 "이를 '똑똑한 인재 관리(Intelligent Talent Management)'라고 부른다. 직원의 행동, 생산성, 역량, 시스템 사용, 워크플로에 관한 데이터를 이용해 직원의 스킬셋을 증가시키고,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빅데이터로 직원을 관리하면 경력 개발에서 인맥 관리, 가치 있는 기술력과 교육 기회, 필요로 하는 정보, 성과 향상 방법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매트릭스트림(MetricStream)의 전략 시장 담당 피유쉬 판 부사장은 "2015년에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 직책이 출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직의 데이터 과학자가 CDO를 맡아 강력한 '좌뇌'와 '우뇌' 기능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과 과학 능력이 뛰어날뿐더러 호기심, 협력, 커뮤니케이션에도 능하다. 또 CDO는 물론 CIO 등 중요 리더들과 협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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