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9

글로벌 칼럼 | 구글과 페이스북이 “풍선, 드론, 로켓”을 띄우는 이유

Mike Elgan | Computerworld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의 특권층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구 인구 2/3인 44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직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미쳤다고 이야기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풍선과 드론, 로켓 프로젝트들은 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재 지구 인구 중 1/3만이 매일 누리는, ‘인터넷 사용’이라는 특권을 공유하고자 하는 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데이터요금, "대신 내준다"

현대화된 사회 시민 대부분은 사용하는 데이터 양만큼의 요금을 납부한다. 더 많이 쓰면 더 많이 낸다. 그래서 데이터 요금제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이들은 데이터를 소비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페이스북이 한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돈을 안받으면 되지 않을까?

2010년 발표된 ‘페이스북 제로(Facebook Zero)’는 최소한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동안 소비한 데이터에 한해서는 페이스북 측이 비용을 부담하는 전략이다. 페이스북에 접속을 하면 돈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통신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으로 지원금을 부담한다.

페이스북 제로의 웹 주소는 0.facebook.com, 혹은 zero.facebook.com이다. 이 URL들은 페이스북 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나라들에서만 작동되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0여 곳의 통신사 네트워크에서만 작동된다. 기타 국가 거주자나 다른 네트워크 사용자들은 저 URL로 들어가면 표준 모바일 버전의 페이스북으로 경로가 재설정된다.

위키피디아에도 위키피디아 제로(Wikipedia Zero)라는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현재 34개국에서 운영 중에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름은 ‘구글 프리 존(Google Free Zone)’이다. 지난 2년동안 운영되어 온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구글은 특정 국가의 모바일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구글 검색, 지메일, 구글플러스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자체적으로 부담하는데 합의했다.

2012년 11월 8일 구글이 발표한 구글 프리 존은 남아프리카, 스리랑카, 인도, 태국, 나이지리아, 케냐 등에서 운영 중이다.

페이스북 제로, 위키피디아 제로, 구글 프리 존은 해당되는 국가에 거주하면서 특정 통신사를 사용하는 비교적 적은 수의 사람들에게 훌륭한 인터넷 공급처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금 제공 무료 데이터 요금제는 모바일 접속이 가능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만 이용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즉, 인터넷 연결망과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수십억 인구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무선 인터넷 접속은 기지국이라는 인프라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기지국은 케이블-기반 연결과 전력을 필요로 한다. 만약 한 업체가 기지국을 세우려 한다면 우선 기지국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먼저 구입하거나 토지 이용권을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장애 요소들 때문에 수십억 명의 사람들 주위에 기지국을 일일이 세우는 것은 단기간에는 완성될 수 없는 불가능한 옵션이다. 하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은 조금은 상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4.12.09

글로벌 칼럼 | 구글과 페이스북이 “풍선, 드론, 로켓”을 띄우는 이유

Mike Elgan | Computerworld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의 특권층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구 인구 2/3인 44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직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미쳤다고 이야기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풍선과 드론, 로켓 프로젝트들은 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재 지구 인구 중 1/3만이 매일 누리는, ‘인터넷 사용’이라는 특권을 공유하고자 하는 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데이터요금, "대신 내준다"

현대화된 사회 시민 대부분은 사용하는 데이터 양만큼의 요금을 납부한다. 더 많이 쓰면 더 많이 낸다. 그래서 데이터 요금제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이들은 데이터를 소비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페이스북이 한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돈을 안받으면 되지 않을까?

2010년 발표된 ‘페이스북 제로(Facebook Zero)’는 최소한 페이스북을 방문하는 동안 소비한 데이터에 한해서는 페이스북 측이 비용을 부담하는 전략이다. 페이스북에 접속을 하면 돈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통신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으로 지원금을 부담한다.

페이스북 제로의 웹 주소는 0.facebook.com, 혹은 zero.facebook.com이다. 이 URL들은 페이스북 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나라들에서만 작동되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0여 곳의 통신사 네트워크에서만 작동된다. 기타 국가 거주자나 다른 네트워크 사용자들은 저 URL로 들어가면 표준 모바일 버전의 페이스북으로 경로가 재설정된다.

위키피디아에도 위키피디아 제로(Wikipedia Zero)라는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현재 34개국에서 운영 중에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름은 ‘구글 프리 존(Google Free Zone)’이다. 지난 2년동안 운영되어 온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구글은 특정 국가의 모바일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구글 검색, 지메일, 구글플러스에 대한 데이터 요금을 자체적으로 부담하는데 합의했다.

2012년 11월 8일 구글이 발표한 구글 프리 존은 남아프리카, 스리랑카, 인도, 태국, 나이지리아, 케냐 등에서 운영 중이다.

페이스북 제로, 위키피디아 제로, 구글 프리 존은 해당되는 국가에 거주하면서 특정 통신사를 사용하는 비교적 적은 수의 사람들에게 훌륭한 인터넷 공급처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금 제공 무료 데이터 요금제는 모바일 접속이 가능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만 이용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즉, 인터넷 연결망과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수십억 인구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무선 인터넷 접속은 기지국이라는 인프라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기지국은 케이블-기반 연결과 전력을 필요로 한다. 만약 한 업체가 기지국을 세우려 한다면 우선 기지국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먼저 구입하거나 토지 이용권을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장애 요소들 때문에 수십억 명의 사람들 주위에 기지국을 일일이 세우는 것은 단기간에는 완성될 수 없는 불가능한 옵션이다. 하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은 조금은 상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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