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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 전년 대비 26% 증가” 가트너

2022.04.15 편집부  |  CIO KR
가트너가 2021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을 15일 발표했다. 2020년 대비 26.3% 증가하여 5,95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인 앤드류 노우드는 “현재 반도체 칩 부족 이면에 있는 사건들이 전세계 위탁생산(OEM)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5G 스마트폰 출시와 이에 대한 강력한 수요 및 물류·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져 2021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텔과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비록 1% 포인트 미만의 차이를 보였지만, 2021년 매출이 28% 증가하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가트너는 보도했다. 인텔의 매출은 0.3% 감소해 12.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삼성 대비 12.2%를 기록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AMD와 미디어텍은 2021년 각각 68.6%, 60.2%를 차지하며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반도체 공급업체 순위 중 가장 큰 변화는 하이실리콘이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노우드 부사장은 “하이실리콘의 매출은 2020년 82억 달러에서 2021년 15억 달러로 81% 감소했다”라며, “이는 해당 회사와 모회사 화웨이에 미국이 가한 제재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6.7%였던 하이실리콘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2021년 6.5%로 하락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 측면에서는 한국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19.3%를 차지하면서, 2021년 시장점유율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2020년 시장에 비해, 2021년에는 자동차 및 산업 시장에서 큰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34.9% 성장하면서 다른 모든 부문을 능가했다. 스마트폰이 지배적인 무선 통신 부문은 24.6%의 성장을 보였다고 가트너는 보도했다. 5G 핸드셋의 생산량은 2020년 2억 5,100만 대에서 2021년 5억 5,600만 대에 이르렀고, 기업은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원들을 위해 와이파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했다.

DRAM이 주도하는 메모리 부문은 2021년 반도체 매출의 27.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13억 달러 증가한 33.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재택·하이브리드 근무 및 학습으로의 전환과 같은 주요 수요 트렌드로 인한 지속적인 수혜를 누려왔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온라인 작업 및 엔터테인먼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버 배포 증가와 PC 및 울트라모바일에 대한 최종 시장 수요의 급증을 촉진시켰다는 분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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