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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5 탑재 서버, AI·가상화 시스템에서 특히 유효”

2022.03.22 Brian Cheon  |  CIO KR
올해 서버 업계가 DDR5 메모리로의 전환 움직임을 시작할 전망이다. DDR5 메모리는 우수한 성능과 절전성으로 인해 가상화 및 인공지능과 같은 특정 사용 사례에 특히 매력적일 수 있다. 

DDR(Double Data Rate) 사양은 2001년 JEDEC(Joint Electronic Device Engineering Council)에 의해 처음 소개됐다. 각 세대를 반복할 때마다 더 빠른 속도와 더 낮은 전력 소비를 보여왔으며, 이러한 특성은 다섯 번째 규격에도 유효하다. 

DDR4 메모리 칩의 클럭 속도는 1,600Mhz~3,200Mhz(DDR4 1600~DDR4 3200)이었다. DDR5는 DDR5-3200에서 DDR5-6400에 이르게 된다. 작동 전압의 경우 DDR4의 1.2볼트보다 낮은 1.1볼트다. 사소해 보이는 수치지만, 수백, 수천 개의 메모리가 탑재되는 데이터센터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개선이다. 

칩 밀도도 크게 개선된다. DDR4 메모리는 최대 16Gb 칩였지만, DDR5 기반 메모리 칩은 최대 64Gb에 이른다. 그 결과 DIMM(이중 인라인 메모리 모듈, RAM 스틱이라고도 함)의 최대 용량이 2TB까지 증가했다. DDR4의 경우 최대 512GB였다. 이 밖에 기업에게 유용할 수 있는 할 다른 강점은 내부 오류 수정 기능이다. CPU로 전송되기 전에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특히 유효한 사용 사례 ‘가상화’와 ‘인공지능’
DDR5로 인한 혜택은 코드가 복잡하거나 데이터 액세스가 잦은 메모리 집약적 응용 프로그램에서 특히 크다. 오브젝티브 애널리시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핸디는 DDR5의 수혜 분야로 가상화된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언급했다. 그는 “가상화된 시스템은 캐시 안팎으로 이동하는 데이터가 많아 캐시 누락이 방대하게 발생한다. AI 워크로드의 경우 캐시에 오래 머무르는 항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DDR5가) 매우 유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스크톱용 DDR5 메모리는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서버 제조사는 아직 DDR5를 탑재한 신형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인텔 사파이어 래피드 세대의 제온 프로세서와 AMD 제오나 세대의 에픽 프로세서가 등장하는 올해 후반부터 DDR5를 내장한 서버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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