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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업 IT 예산 조사... 움트는 낙관론 속 '보안 뜨고 하드웨어 지고'

2014.11.11 Stacy Collett  |  Computerworld
2015년 IT 예산안을 수립하는 시기가 다가온 가운데, 바르 스나더윈 CIO는 그야말로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시회 및 이벤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하그로브(Hargrove Inc.)의 CIO인 스나더윈은 "20%가 증액된 IT 예산안을 경영진에 제출할 계획이다. 필요한 모든 것을 요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희망사항 목록에는 뭐가 있을까? 일단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시장 정보와 플로어 플랜(평면 계획)을 더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스나더윈은 "이들 기술을 내부 워크플로 시스템과 통합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까다롭고 적지 않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금은 어려운 요청 몇 가지를 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Microsoft Surface) 태블릿 100대 구매가 한 예다.

스나더윈은 "우수하지만 조금은 값비싼 기기다. 우리는 그래픽을 많이 다룬다. 전시장 현장에서 이들 그래픽을 태블릿으로 구현하는 앱은 킬러 앱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투자의 가치가 지금 당장은 정당화 되지 않는다고 인정했지만,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서, IT 리더들은 2015년에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현상유지가 아닌 발전을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기 희망하고 있었다.

컴퓨터월드는 매년 IT 경영진을 설문조사, 다음 해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투자가 회복세를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194명의 조사 대상 중 IT 예산 증액을 예상한 비율이 43%에 달했다. 지난 해의 36%보다 증가한 수치다. 또 응답자들은 IT 예산이 평균 4.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IT 임원는 이른바 SMAC(소셜, 모바일, 분석, 클라우드)을 구성하는 정보 교환/협력 기술, 소비자 기술, 보안 툴에 대한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반면 하드웨어 지출은 감소하고, 서비스 예산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IT 리더들의 2015년 전망이다.

1. 보안
2. 클라우드 컴퓨팅
3.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4. 애플리케이션 개발
5. 무선/모바일
여전히 중요한 비용 억제
투명하고 열린 예산 커뮤니케이션
IT 외부의 혁신 예산 증가



1. 보안
타겟(Target), 홈디포(Home Depot), 마이클스(Michaels) 등의 대형 보안 침해 사고와 모바일 기술의 폭증으로 보안 분야의 지출이 IT의 2015년 우선 지출 목록의 최상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 IT 리더 가운데 약 절반인 46%가 액세스 통제, 침입 감지, 신원 관리, 바이러스 및 맬웨어 방지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IDG GTIRO(Global Technology and Industry Research Organization)의 스테판 민톤 애널리스트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IT의 보안 지출이 과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민톤에 따르면, 보안 지출은 지난 10년간 매년 두 자리 단위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워싱턴 DC 소재 조지타운 대학(Georgetown University)은 내년도에 보안과 민첩성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올해 IT 부문 예산이 5% 감액됐고, 내년에도 새로운 재원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다. 그러나 효율성을 높이고, 일부 기능을 중앙화 해 새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수백 만 달러를 비축할 수 있었다.

이 대학의 리사 데이비스(Lisa Davis) CIO는 "우리는 매년 네트워크에 약 4,50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조지타운 대학은 고등 교육 기관이고, 공개된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표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보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어질리티(민첩성), 학업과 연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자유와 개방성을 구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선행적인 보안 태세 구축을 위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에 보안 위협이 초래됐을 때,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파이어아이 위협 예방 플랫폼(FireEye threat prevention platform)이 신규 투자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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