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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경력관리 / 자기계발

일문일답 | CIO를 꿈꾸는 이에게 전하는 ’30 원칙’과 ‘벤더 관계’

2022.03.15 Maryfran Johnson  |  CIO
IT 분야에 다양성 확보 노력이 뚜렷하다. 크리스텐 라모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영역에 주의를 기울여왔다. 그녀는 2007년 1월, 정보관리협회(SIM) 내에 인맥 구축 및 경력 개발 조직인 SIM 우먼(SIM Women)을 설립하고, 뉴저지 주 모리스타운에서 열린 첫 행사에 28인의 여성 CIO와 VP를 초대했다.

IT 스카우트 회사 라모로 서치(Lamoreaux Search)의 CEO인 크리스텐 라모로는 “그 날 밤 새벽 3시에 행사 참가자 한 명이 보낸 이메일이 아직도 생각난다”면서 “30명 가까운 다른 IT 종사자 여성들과 한 자리에 모인 것에 무척 신나하던 그 참가자는 나에게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전해왔다”라고 회상했다.

창립 15주년만에 북미 전역에 회원 수가 1,10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한 SIM 우먼에서 라모로는 계속 수장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다시 연락이 닿은 그녀는 5월 16일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서 열릴 ‘SIM 우먼 전국 대회’ 준비에 한창이었다.

작금의 상황은 이른바 ‘대량 퇴직의 시대(The Great Resignation)’와 더불어 IT계 전반에 인재 동결이라 할 만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팬데믹 시대에 CIO 인맥 관리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라모로에게 들어봤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Q. 요즘 구직자는 어디에서 발굴하는가? 재능 있는 기술 리더를 만나는 색다른 장소라도 있는가?

A. 나는 그동안 개인 인맥 강화에 늘 집중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에는 CIO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하루에 300명씩 만나던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자선 행사를 적극 활용 중이다. 사실 기술 행사에서보다 더 많은 CEO와 CIO를 만난다. 많은 임원들은 본인이 지지하은 명분이나 열정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위한 시간은 낸다. ‘자선을 통한 인맥 구축/관리’가 확실히 효과 있다고 본다.

그렇게 인맥이 형성되는 곳은 가상 행사인가 아니면 대면 행사인가? 형식이 중요하기는 한가?

두 가지 형식 다 유효하다. 필라델피아의 성 소수자 공동체 지원 행사에도 갔었다. 전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다시 안전하게 서로 교류하게 되어 매우 좋았다. 그 행사에서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최고 다양성 책임자를 비롯해 최고 임원급 비즈니스 리더들을 10명 넘게 만났다. 그들은 이제 내 인맥 속에 잠재적 고객 아니면 구직자로 자리잡았다. 우리 모두는 그 행사에서 이 조직의 비전을 지지했다. 

최근에 한 벤처 캐피탈 공동 창업자와 인맥을 쌓았다. 이야기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그는 SIM 우먼 전국 기술 행사에서 본인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회사 리더들도 발표자로 초빙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행사가 후원을 받도록 도와주고 대규모 행사를 계획 중인 다른 여성들과 실행 계획을 논의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겠다고도 했다. 

이처럼 후한 인심에 똑같이 보답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와 그를 나에게 연결해 준 사람을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검증을 거쳐 여전히 유효한 인맥 구축/관리 방식이 있다면?

소개와 신뢰 관계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가장 좋은 인재 확보 방법일 것이다. 나는 이직을 생각 중인 사람에게 신뢰 관계를 철저히 따져 보라고 조언한다. CIO직에 추천하거나 채용해 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유력 인사가 적어도 30명은 되어야 한다. 아니라면 관계를 늘릴 필요가 있다.

크리스텐의 ‘30 원칙’이라고 부를 만하다. 

경쟁자일 수 있는 다른 IT 리더들 이야기가 아니다. 나를 채용하거나 채용 추천을 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 이야기다. 다층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다. 나를 중심으로 3개의 동심원을 상정하면, 가장 가까운 원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로 대부분 친구와 가족이다. 그 바깥의 원에는 직장 동료, 인맥 동료, 직장 상사, 비즈니스에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이 속해 있다. 직업적으로 나에게 가장 효과적이다. 그 바깥의 세 번째 원은 나의 평판 영역이다. 내 이름을 알아보고 최고 리더로서의 내 브랜드를 아는 사람들이다.

나와 내 이름을 아는 확실한 사람이 20명 필요하다. 채용담당자의 연락을 받았을 때 내 이름을 추천해 줄 사람들이다. 그 중간 원에는 나를 진정으로 도와주거나 직접 채용해 줄 사람이 최소한 10명은 되어야 좋다. 이를테면, 같이 일했거나, 자선 단체에서 함께 봉사했거나, 업체 파트너였던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CIO들이 유력 인사 영역에 업체 관계를 포함시킨다고 생각하는가?

아마 아니겠지만 그래야 한다! 업체는 나의 취직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러 회사와 업계에 걸친 인사이트와 관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령, SAP 도입 후 돈을 많이 쓰고 소프트웨어 구현에 몇 년을 보내고 했다면 그 관계는 치열한 상황에서 형성된 관계다. 비즈니스를 하기로 했을 때 신뢰를 심어 준 것이다. 

그 신뢰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가능하면 아량을 베풀고, 그런 관계 구축에 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면 지금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뿐 아니라 향후 이직 시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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