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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QL,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폭풍'을 몰고 오다

2014.10.29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또한 특화된 하드웨어를 소유 및 관리할 필요 없이 상황에 따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호스팅 데이터베이스를 선호하는 추세도 무시할 수 없다.

SQL 스타일의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일반적으로 데이터의 개요를 미리 구성하는 것이 최선이다. NoSQL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고 정리한 후, 나중에 검색할 수 있다. 아슬렛은 "DBA 가 데이터베이스를 준비할 때까지 기다리고 싶지 않은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NoSQL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점차 많은 업체들이 NoSQL 데이터베이스를 직접설치 소프트웨어 또는 공공 클라우드의 형태로 제공하게 되었다. NoSQL 데이터베이스는 일반적으로 키-밸류(Key-Value) 스토어, 문서, 와이드-칼럼(Wide-Column),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등 4 가지 주요 부문으로 분류할 수 있다.

AWS(Amazon Web Services)가 제공하는 업계 최고의 키-밸류 데이터베이스인 다이나모DB(DynamoDB)부터 문서 DB 에 특화된 몽고DB, 카우치베이스(Couchbase), 마크로직(MarkLogic), 클라우던트(Cloudant, IBM 이 인수) 등의 서비스까지 이런 범주를 넘나드는 다양한 제품이 존재한다. 그 외에도 데이터스택스(DataStax), 오브젝트록커(ObjectRocker, 랙스페이스(Rackspace)가 인수), 파운데이션DB(FoundationDB) 등의 업체도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뉴SQL(NewSQL)’이라 불리며 분산형 플랫폼에서 운용하는 새로운 종류의 SQL 스타일의 데이터베이스도 존재한다.

데이터베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데이터베이스 부문들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실제로, SQL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거인 오라클은 현재 NoSQ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NoSQL 시장 내에서도 중복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AWS의 다이나모DB는 업계 최고의 키-밸류 스토어 데이터베이스였으며, 최근에는 문서 데이터베이스의 기능도 하기 위해 JSON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업체들이 관리, 설치, 구축 편의성, 고장 허용오차, 신뢰성 등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면서 NoSQL 서비스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 7년 전에 설립되어 (지난 해의 1억5천만 달러 지원을 포함하여) 2억3천만 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지원 받고 있고 뉴욕에 소재한 몽고DB(예전의 10젠(10gen))는 최근에 깔끔한 GUI 와 자동화된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엔진을 통해 분산형 몽고DB 배치의 설치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마법사 스타일의 툴인 MMS 를 발표했다.

그러나 MMS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슬렛은 2012 년에 NoSQL 마켓에서 라이선스 제공과 지원 수익으로 약 1억8천4백만 달러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년까지 그 규모는 1 십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 상당한 성장률이긴 하지만 IDC가 2016년에 예상하는 160 억 달러 규모의 빅데이터 시장과 비교하면 세발의 피 수준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 기업들이 그 도입을 꺼리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최근 순회공개의 일환으로 몽고DB가 보스톤에서 개최한 행사장은 몽고DB의 초기 시험 및 평가 단계에 있는 지역 의료보험기업부터 이미 몽고DB 를 실전 배치한 대학 IT 관리자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서 에서 메트라이프(MetLife)의 수석 설계자는 자사에서 고객 서비스 포탈을 위한 백엔드(Back-end) 데이터베이스로서 NoSQL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NoSQL 데이터베이스 기업 카우치베이스의 CEO 밥 위더홀드는 “첫 NoSQL 제품이 등장한 2007/2008년부터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2013년 초, 위더홀드는 기능의 풍부함과 신뢰성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하자 기업들이 NoSQL 데이터베이스로 달려들기 시작했음을 감지했다. 그리고 그 성능을 확인한 결과, 업무 수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위더홀드는 “아직까지는 2014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부문과 다양한 종류의 기업에서 NoSQL 데이터베이스를 광범위하게 채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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