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G 연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연결의 1/5을 상회, 사용자가 총 10억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고 GSMA(GSM Association)가 2일 밝혔다. 2025년이면 이 숫자가 두 배 정도 증가한다는 예측도 제기됐다.
이날 발간된 GSMA의
모바일 경제 보고서(Mobile Economy Report)에 따르면 5G 보급률은 이전 두 세대의 모바일 네트워킹 기술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70개국에 거의 200개에 이르는 5G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알렉스 싱클레어 GSMA CTO는 “혁신 계획,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5G 기기 판매 증가,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장 등의 요인으로 모멘텀이 강화됐다”라고 말했다.
GSMA는 2025년이면 북미 모바일 연결의 거의 2/3가 5G를 기본 연결 표준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따라 통신 서비스 기업들의 투자도 이에 주로 할당될 것으로 관측됐다. 5년 동안 모바일 자본 지출의 98%가 5G 배포에 사용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GSMA는 또 5G 배포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통신 사업자들이 통신 장비에 대한 상호 운용성 표준을 제공하는 오픈 랜(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을 적극 고려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5G 확산이 이뤄지는 가운데, 최신 밀리미터 웨이브보다는 중대역 및 저대역 스펙트럼에서 작동하는 5G의 확산이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밀리미티 웨이브 기술의 배포는 대도시 핵심 지역에 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GSMA는 밝혔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