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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IT부문, IBM에 아웃소싱··· 연간 7000만 유로 절감 기대

2014.10.23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IBM과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자사의 IT서비스 사업부문을 IBM에 매각하기로 했으며 그 결과 매년 7,000만 유로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루프트한자가 컴퓨터 시스템 설계와 운영 사업부문을 아웃소싱하기 위해 자사의 IT서비스 부서를 IBM에 매각하고 IT운영을 IBM에 위탁했다.

수요일 루프트한자는 이번 아웃소싱 계약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 회사의 자회사로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프트한자 시스템즈(Lufthansa Systems)가 일부 해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에 따르면, 루프트한자시스템즈의 2개 사업부문인 에어라인솔루션(Airline Solutions)과 인던스트리솔루션(Industry Solutions)은 현재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IT인프라 부문만 IBM으로 매각될 예정이다.

아웃소싱 계약은 아직 완료된 게 아닌 최종 협상을 남겨 두고 있다고 루프트한자는 전했다. IBM은 이에 대해 즉각적이 답변을 피했다.

7년간의 아웃소싱 계약으로 IBM은 루프트한자의 IT인프라를 관리하게 된다. 이 항공사는 IT인프라 부문을 IBM으로 넘기면서 2억 4,000만 유로(미화 3억 400만 달러)의 세전 비용을 얻게 될 것이다.

루프트한자는 IBM이 IT운영 업무를 수행할 경우 매년 7,000만 유로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프트한자와 IBM의 아웃소싱 계약에 대해 IT분석 회사인 펀드-IT(Pund-IT)를 총괄하는 찰스 킹은 이메일에서 "이번 거래는 루프트한자의 IT부서를 관리하고 유지하기는 데 들어가는 고정비를 줄이려는 간단한 노력처럼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킹은 항공사라는 업종의 특성상 매우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이들은 가격 변동의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항공사가 가능한 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아웃소싱은 항공사의 인프라를 IBM이 업그레이해준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어서 킹은 “이번 거래가 IBM의 사업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IBM은 IT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자사의 IT자산을 정리하기도 했다.

월요일 IBM은 자사의 마이크로 전자공학 부문을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IBM의 CEO 지니 로메티는 마이크로 전자공학 사업부문을 정리했지만 회사는 IT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른 회사를 전략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루프트한자 시스템즈는 약 450개의 기업 고객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아웃소싱 계약이 매듭지어지면 루프트한자 시스템즈 직원 1,400명이 모두 IBM으로 옮기게 된다고 루프트한자는 전했다. 이 아웃소싱 계약은 2015년 3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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