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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표정 지으면 조명 끈다"··· 오므론, IoT 기기용 이미지 센서 개발

2014.10.10 Tim Hornyak   |  PCWorld
인간의 나이, 성별, 감정 등을 판별할 수 있어 장차 사물인터넷 기기의 활용도를 높여줄 수 있는 이미지 센서가 공개됐다.

건강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오므론은 도쿄에서 개최되고 있는 CEATEC 2014에서 사람의 나이와 성별, 얼굴 표정, 감정 등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스마트한 이미지 센서인 ‘HVC-C(Human Vision Component Consumer)'를 선보였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이 센서는 작은 카메라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모듈을 장착했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얼굴 탐지 및 인식을 할 수 있는 오므론의 오카오(Okao)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사람의 시선 탐지 및 맹인여부, 손의 움직임 등을 인식한다.

오므론의 전자부품 사업부의 세이치 마나베는 “이 센서는 스마트 홈의 일부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센서는 아이가 깨어나거나 우는 것을 감지하는 아기 침대 모니터링 카메라나, 스마트폰 비디오 게임의 모션 컨트롤러에 이용될 수 있다.

오므론 부스에 마련된 HVC-C는 가상 거실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태블릿에 연결돼 있었다. 센서 주변에서 손을 흔들거나 화난 표정 또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 거실에 조도가 바뀌었다.

오므론의 대변인 아리히로 요코타는 “스마트 홈에 거주하는 사람이 졸음을 느낄 경우, 이와 같은 센서는 자동으로 전등 스위치를 끈다”라고 설명했다.

HVC-C는 오는 12월에 판매될 예정이다. 오므론은 가격이나 정확한 판매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이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가전제품 개발에 관심 있는 개발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3G 모듈과 같은 구성 요소가 소형화됨에 따라 가정 및 그 밖의 다른 환경에 설치되는 기기들은 ‘온라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카메라는 초기 사물인터넷 시장에 스마트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IDC는 2018년에는 이 카메라가 탑재된 기기가 8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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