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넷(.NET)’이 20주년을 맞았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버전의 첫 번째 프리뷰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닷넷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의 출시 20주년을 축하하면서 이번 주 ‘닷넷 7’의 첫 번째 프리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13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 게시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 7 프리뷰 1’이 이번 주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버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닷넷 7의 프로덕션 릴리즈는 (닷넷 6가 공개된 지 1년 만인) 11월에 나올 예정이며, 이는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 가장 빠르게 도입되는 닷넷 버전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닷넷 6’는 통합된 기본 라이브러리 세트, SDK, 간소화된 개발 환경과 함께 C# 10 및 최소 API 개선사항을 제공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마우이(.NET MAUI(Multi-Platform App UI))’ 개발 프레임워크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개발자는 마우이를 통해 단일 코드베이스를 사용하여 윈도우, 맥OS, iOS 및 안드로이드용 네이티브 앱을 빌드할 수 있다.
한편 2월 13일은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Visual Studio .NET)이 공개되고, 닷넷의 첫 버전이 출시된 지 20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플랫폼의 20주년을 축하하면서 현재 500만 명의 개발자가 닷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의 개발자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2019, 2020, 2021년) 가장 사랑받는 프레임워크로 꼽혔다고 덧붙였다. 닷넷은 웹 앱, iOS 및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 윈도우·맥OS·리눅스 컴퓨터용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빌드를 위한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