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이하 KINX)는 해외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미국 LA에 PoP(Point of Presence)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KINX는 지난해 한국과 홍콩 간 국제전용회선을 개통하고 홍콩 PoP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미국 데이터센터 제공업체인 코어사이트(Coresite)와의 제휴를 통해 LA 다운타운의 원 윌셔(One Wilshire) 빌딩에 또 하나의 해외 PoP을 구축했다. 미국 PoP 개설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해 차별화된 해외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 진출에 있어 합리적인 IX(Internet eXchange) 서비스를 기대하는 북미 지역 ISP와 CP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럽과 북미 등 인터넷 선진국에서는 L2(Layer2) 기반의 중립적 IX 업체들이 고객 간의 자율적 연동을 지원한다. L2 기반 중립적 IX를 운영 중인 KINX는 아태지역 인터넷연동협의회인 APIX(Asia Pacific Internet eXchange association)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회선 연동 분야에서 10년 이상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고객에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지욱 KINX 네트워크사업부장은 “다양한 IT 기업이 입주해 인터넷 비즈니스가 활발한 지역인 만큼 특히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에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PoP 설치를 계기로 보다 넓은 시장에 원활한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