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SNS / 검색|인터넷 / 보안 / 분쟁|갈등 / 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미안하거나 민망하거나… 2014년 IT기업 사과 사례들

2014.10.01 Bob Brown   |  Network World


“삼성의 전 직원들 중 반도체 제조 시설에서 일한 이후 백혈병이나 기타 불치병에 걸려 죽거나 투병중인 이들이 있다”라고 삼성전자는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삼성의 사과는 SHARPS(Health And Rights of People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그룹의 지지자와 가족들의 제안에 대한 응답으로 나온 것이다. 지금까지 삼성의 기흥과 온양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했던 이들 중 혈액암 (백혈병과 악성 림프종) 피해자는 26명으로 SHARPS에 보고됐다. SHARPS는 지난 5월 이들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장에서 쓰인 화학물질과 함께 직원보다도 웨이퍼를 더 소중히 보호하는 클린룸이 이 질병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홈 디포: 들었겠지만…
홈 디포는 9월 21일 고객들을 향한 메시지에서 “들었겠지만 2014년 9월 8일 우리의 결제 시스템이 침투당했고, 이는 잠재적으로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는 이로 인해 당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좌절과 불안에 대해 사과하고 그 동안의 인내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그렇다. 아마 그 고객들 대부분이 이 역사적인 규모의 거대한 보안 침투에 대해 충분히 들었을 것이다.

페이스북: 지루한 여름
모두들 여름에는 휴가를 가며 쉬고 싶어 하지만, 수억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그리고 광고주들이 신뢰하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거대기업이라면 서비스 중단은 기대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네트워크는 이번 여름 내내 5월, 6월, 8월, 9월 대규모의 시스템 두절 사태를 겪었다.

다양한 문제가 이를 유발시켰는데, 9월 사고는 “인프라 구성 변화를 하던 중 발생한 오류”의 결과였다. 페이스북은 이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문제들을 확실히 점검해 이로 인해 교훈을 얻고 페이스북이 언제나 페이스북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도록 하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칭찬 받기
마이크로소프트는 불만족스러운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와 강제적 클라우드 시스템 중단으로 비판 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는 왜 비주얼 스튜디오 온라인에 기반한 클라우드가 8월 중순 몇몇 지역에서 서비스 중단사태를 겪었는지에 대해 “신선할 정도로 직설적인” 해명으로 고객들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이후 기업 VP인 브라이언 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단정치 못했던 대응을 인정했다.

구글 & 버라이즌: 크롬북 위기
컴퓨터월드는 지난 6월 구글이 크롬북 고객들에게 LTE 크롬북 픽셀의 데이터 요금제가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을 인지한 이후 150달러의 적립금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월 100MB의 데이터 요금제를 2년 약정기간 중간밖에 채우지 못하고 없앴으며, 이로 인해 구글이 “그들의 통제 범위 이외의 문제”임에도 보상을 하도록 만들었다. 버라이즌은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빨리 차단된 고객들의 서비스로 인한 문제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