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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분석 데이터보다 직감을 더 믿는다" PwC·EUI 보고서

2014.09.30 Nadia Cameron  |  CMO


스터들리는 미국과 호주간에는 고객 데이터 활용 수준의 커다란 간극을 보이는데, 이는 데이터 분석의 성숙도와 지식 수준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볼 때 미국은 고객 가치를 둘러싼 데이터 및 분석 활용 관련 시장에서 호주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들은 데이터의 핵심을 알고 있으며 그것과 관련한 문제를 이해, 해결하려 노력한다. 이러한 경험의 차이는 호주의 비즈니스들에게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자기 충족감을 가져다 준다. 현재 자신들이 누리는 역량에만 만족해 더 큰 문제를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스터들리에 따르면 많은 이들이 데이터와 분석이 안겨주는 어려움을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는 소수에 불과했다.

변화의 움직임
EIU 설문에 응답한 전세계 경영진 가운데 빅 데이터가 자신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응답은 2/3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25%의 응답자는 의사 결정에 빅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빅 데이터를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요 변화로 경영자들은 전문 분석 툴 및 기술의 활용 확대, 전략적 결정에 정보를 제공해줄 데이터 전담 팀 구성,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보고서의 저자는 "현실에서 경험과 분석, 직관과 데이터는 별개의 개념이 아니다. 기업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이들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일이다. 오늘날 이야기되는 ‘직감'이란 사실 수집되는 거대 데이터에 근거해 발생하는 측면이 많으며, 또 아무리 유용한 데이터를 많이 보유했다고 해서 주요 의사 결정에 사람의 참여를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많은 경영자들이 내년의 목표로 기존 비즈니스의 성장, 경쟁자와의 협력, 기존 비즈니스의 축소, 신시장 진입 혹은 신규 비즈니스 개시, 기업 금융 등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스터들리는 "고성장 환경에서 경영자들은 더욱 직관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른 결정이 가져올 타격이 더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성장이 제한된 환경에서, 특히 성공과 실패의 간극이 좁은 경우에는 데이터가 제공하는 분명한 시각에 기반해 의사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의 결과에 기초해 EIU와 PwC는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 결정의 품질과 속도 향상을 꾀하는 경영자들을 위한 4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경영자들은 우선 기업의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의사 결정을 우선 확하고 처리해야 하며, 업계 동향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미리 그려보고, 의사 결정이 가져올 결과물을 정량화해, 마지막으로 의사 결정 과정 개선에 필요한 조직의 절차와 기술, 문화의 변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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