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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3D 프린팅 확산 지속… UPS, 미국 내 매장 100곳까지 확대

2014.09.24 Ian Paul  |  ARN
UPS가 최근 자사의 3D 프린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미국 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3D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거의 100곳의 미국 내 UPS 매장이 스트라타시스의 uPrint SE Plus 3D 프린터를 갖추게 되는데, 현재 3D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UPS 매장은 45곳이다. UPS는 3D 프린터 확대 설치 계획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UPS의 이런 3D 프린팅 서비스 확대 계획은 스트라타시스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스트라타시스는 잘 알려진 3D 프린터 업체인 동시에 메이커봇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여전히 대부분의 3D 프린팅은 전문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서서히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2013년 5월 스테이플은 미국 전역의 자사 매장에서 3D 프린터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8월에는 UPS가 자사 매장 여섯 곳에서 시험 판매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메이커봇과 협력관계를 맺고 18개 매장에서 메이커봇 3D 프린터를 구매하고 실제 3D 프린터의 시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윈도우 8.1 운영제체에 3D 프린팅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3D 프린팅 앱도 발표했다.

올해 7월에는 아마존이 3D 프린팅 매장을 개설해 고객들이 직접 만든 장식물을 출력해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3D 프린팅은 느리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UPS 등 주요업체는 3D 프린팅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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