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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도 광학 줌 시대··· 2016년 상용화” 美 다이나옵틱스

2014.09.17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미국 실리콘 밸리의 신생 벤처인 다이나옵틱스(DynaOptics)가 스마트폰 내부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얇고, 사용할 때 밖으로 튀어나오지도 않는 광학 줌 렌즈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다니아옵틱스가 2년 동안 개발한 이 장치는 알바레즈 렌즈를 기반으로, 독특한 모양의 렌즈가 측면 운동으로 광학 줌을 구현하기 때문에 두 렌즈 간의 거리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광학 줌은 스마트폰에서 흔히 사용되는 디지털 줌보다 좋은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스마트폰 내에 광학 줌 렌즈를 탑재하기에는 렌즈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크다는 것이 문제였다.

광학 줌은 렌즈 간의 거리를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렌즈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 때문에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도 광학 줌을 이용할 때는 렌즈의 길이가 변한다. 이런 움직임이 카메라에서는 문제가 아니지만, 얇은 스마트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 때문에 여러 업체가 더 큰 렌즈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대부분 실패하고 말았다.

다이나옵틱스의 설립자이자 CEO인 리 한 찬은 “우리는 광학 줌을 스마트폰에 맞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찬은 미국 팔로알토에서 열린 벤처 행사인 스타트 X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기술을 시연했는데, 스위치를 눌러 기본 배율과 3배 광학 줌 간을 전환해 보였다. 촬영된 이미지는 다소 흐릿했는데, 찬은 렌즈 생산 기술이 발전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학 줌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나옵틱스는 2015년 3월 엔지니어링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찬은 평가가 완료되면 내년 말부터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이나옵틱스의 계획대로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 모듈을 채택한다면, 이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2016년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미 애플, 소니, 삼성, LG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와 기술 공유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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