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6

MS, 마인크래프트 개발업체 2조 5천억 원에 인수

Ian Paul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웨덴 개발업체 모장(Mojang)을 인수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드디어 소문만 무성했던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게임 인수 사업이 사실로 판명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2조 5,000억원에 모장을 인수키로 했으며 향후 모장이 엑스박스 스튜디오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장이 인수됐다고 해서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인크래프트는 PC에만 1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두터운 팬층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인디 게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게임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의 이러한 수익성을 높게 평가하며 사업 인수에 소요된 비용을 자사의 2015년 회계연도 즈음에는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게임을 인수한 업체가 세계적인 대기업인 것을 걱정하는 마인크래프트의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를 지금처럼 안드로이드, iOS,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모든 플랫폼에 걸쳐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의 여태까지 행보를 고려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개방 약속’은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델라는 취임 직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범-플랫폼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만큼 범-플랫폼 사업을 실행하기만큼 좋은 콘텐츠는 없다.

실제로, 마인크래프트가 아직 도입되지 않은 플랫폼은 찾기 힘들다. 아직 마인크래프트를 지원하지 않는 플랫폼으로는 윈도우 폰과 윈도우 8.1 모던 UI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한 현재, 조속한 시일 내에 이들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인수로 인해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게 “PC가 오픈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던 모장의 창업자이자 마인크래프트 개발자 마커스 페르손의 입장은 크게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페르손은 개인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얼마 전부터 마인크래프트 개발에서 손을 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의 개발자로서 페르손은 공식적으로는 마인크래프트의 상징 인물과 다름없었다. 그러나 페르손은 이러한 ‘유명세’로 인해 “때때로 트위터에 일상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평범한 프로그래머”로 남아있길 원했던 그의 바람이 산산조각 났다며 마인크래프트 개발자라는 타이틀이 큰 짐이 됐다고 말했다.

페르손은 "계약이 완전히 성사되자마자 모장을 떠날 것”이라며 “다시 소규모 웹 실험에 매진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또다시 성공한다면 아마 마찬가지로 버리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 개발 팀에게 현재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더 빠르고, 더 풍부하고, 더 강력한 개발 툴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장의 인수 사업이 올해 말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4.09.16

MS, 마인크래프트 개발업체 2조 5천억 원에 인수

Ian Paul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웨덴 개발업체 모장(Mojang)을 인수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드디어 소문만 무성했던 마인크래프트(Minecraft) 게임 인수 사업이 사실로 판명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2조 5,000억원에 모장을 인수키로 했으며 향후 모장이 엑스박스 스튜디오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장이 인수됐다고 해서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마인크래프트는 PC에만 1억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두터운 팬층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인디 게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게임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의 이러한 수익성을 높게 평가하며 사업 인수에 소요된 비용을 자사의 2015년 회계연도 즈음에는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게임을 인수한 업체가 세계적인 대기업인 것을 걱정하는 마인크래프트의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를 지금처럼 안드로이드, iOS, P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모든 플랫폼에 걸쳐 제공할 것”이라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의 여태까지 행보를 고려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개방 약속’은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델라는 취임 직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범-플랫폼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만큼 범-플랫폼 사업을 실행하기만큼 좋은 콘텐츠는 없다.

실제로, 마인크래프트가 아직 도입되지 않은 플랫폼은 찾기 힘들다. 아직 마인크래프트를 지원하지 않는 플랫폼으로는 윈도우 폰과 윈도우 8.1 모던 UI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한 현재, 조속한 시일 내에 이들 플랫폼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인수로 인해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게 “PC가 오픈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던 모장의 창업자이자 마인크래프트 개발자 마커스 페르손의 입장은 크게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페르손은 개인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얼마 전부터 마인크래프트 개발에서 손을 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의 개발자로서 페르손은 공식적으로는 마인크래프트의 상징 인물과 다름없었다. 그러나 페르손은 이러한 ‘유명세’로 인해 “때때로 트위터에 일상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평범한 프로그래머”로 남아있길 원했던 그의 바람이 산산조각 났다며 마인크래프트 개발자라는 타이틀이 큰 짐이 됐다고 말했다.

페르손은 "계약이 완전히 성사되자마자 모장을 떠날 것”이라며 “다시 소규모 웹 실험에 매진할 것이다. 만약 이것이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또다시 성공한다면 아마 마찬가지로 버리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 개발 팀에게 현재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더 빠르고, 더 풍부하고, 더 강력한 개발 툴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장의 인수 사업이 올해 말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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