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가 아니었다. 최신 아이폰에서 통화 시 소음 제거 기능이 사라진 점이 확인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12에 존재했던 ‘폰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아이폰 13에서는 없어진 사실을 애플이 확인해왔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통화를 위해 아이폰을 귀에 대고 있을 때 주변 배경 소음을 줄여지는 것이었다. 대다수 사용자들은 해당 기능의 존재 여부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독자의 제보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독자가 애플 측에 통화 시 노이즈 캔슬링 기능 활성화 옵션을 확인할 수 없는 점을 문의한 결과, 아이폰 13이 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의 아이폰 12 화면에서는 ‘폰 노이즈 캔슬레이션’ 활성화 토글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우측의 아이폰 13 화면(iOS 15)에서는 이 옵션을 찾아볼 수 없다.
애플은 여전히 ‘음성 고립’(Voice Isolation)이라는 유사한 기능을 지원한다. 그러나 이 기능은 페이스타임 통화 시에만 작동한다. 이제 일반 통화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이용하려면 에어팟 프로를 구입해야 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