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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풀어야 할 숙제는...’ 현장의 IT 리더들이 지목한 7가지

2022.01.14 Paul Heltzel  |  CIO
스킬 공백이 대량 퇴직(Great Resignation)으로 인해 악화됐다. 분산된 팀을 위한 지원이 이제는 필수가 되었다. 사무실이 비워지면서 재택근무를 위한 직원의 개인용 모바일 장치와 기타 장비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자 보안이 중요해졌다. 

이런 우려와 함께 팬데믹으로 인한 번아웃의 증가와 IT 및 산업 전체를 주도하는 칩 부족 사태 등 새로운 것들이 생겨났다.  기술 리더들이 2022년의 주요 우려사항을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지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인재 경쟁
기술 리더들이 2022년에 직면할 문제로 특히 빈번하게 언급한 것은 훌륭한 IT 인력 찾기이다. 트레비페이(TreviPay)의 CIO 겸 CPO 댄 지머만은 내년에 우수한 인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분산된 인력 덕분에 인재 풀이 커졌지만 필요한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머만은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업 생활 경로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노동자를 수용해야 하고 직무 설명에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앞으로 무엇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에 대한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요(Zayo)의 CIO 지나 라하우지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기술적 스킬을 가진 사람들을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팬데믹 중 이런 스킬의 필요성이 더 중요해지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기술 기업에서는 항상 클라우드 환경, 머신 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소프트웨어 등의 경험이 있는 기술적으로 매우 숙련된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있었지만, 이제 거의 모든 기업에서 이런 스킬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하우지는 이어 “최고의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졌다. 적절한 사람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하지 않으면 변화를 가속화하기 어렵다. 인재가 없으면 우선순위를 수행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역량 불일치
대부분의 비즈니스 리더는 기존 직원의 역량과 필요한 영역 사이의 스킬 공백을 실감하고 있다고 PwC의 미국 제품 겸 기술 CGO 수니트 두아가 말했다.

두아는 “모든 기업에게 나타나는 문제다. 또한 유연한 노동 옵션으로 인해 더 심화되기도 했다. 왜냐하면 작업자가 하이브리드 또는 재택근무 환경에서 성과를 발휘하기 위해 디지털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브로드리지(Broadridge)의 수석 기술 책임자 마크 슐레싱어는 인재 부족 때문에 기존 인력의 신규 기술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슐레싱어는 “많은 IT 리더들이 핵심 기술 직위를 채우느라 분투할 것이다. 기존의 성과가 우수한 IT 인재를 교육하는 것과 외부 인재 획득이라는 두 갈래의 접근방식으로 이어질 것이다. 적절히 홍보하는 경우 신규 인재 유인의 역학이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환경 최적화
라하우지는 가까운 미래의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어떤 모습일지 파악하기 위해 다른 CIO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가지 숙제는 사무실과 직원의 집에서 활용되는 도구의 신뢰성이다.

그녀는 “시청각 도구에 비용 호환성, 지연 속도, 네트워크 신뢰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CIO에게 지속적인 난제가 되고 있다. 사무실 안에서 이런 도구가 널리 사용되지 않았다. 가정에서의 연결을 위한 솔루션들이 난립하고 있다. 기업들이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노동자들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컨퍼런스 환경을 제공하는 AV 솔루션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업무 복귀가 그렇게 매끄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하우지는 자신의 조직이 신뢰할 수 있는 시청각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해 사무실 내 노동자와 재택근무자의 요구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집에서 업무 환경을 구성하는 PC 도킹 스테이션, 조명, 카메라가 포함된다. 

그녀는 “화상회의 도구 자체의 경우, 메시징, 회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화 등 다양한 인력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더욱 탄탄하고 만능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형 UC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도 이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것들은 탄탄한 아키텍처와 인프라 디자인에서만 잘 작동한다. 조사 영역이 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위해 잘 설계된 아키텍처에 투자한 기업들은 경쟁사보다 나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라하우지가 말했다. 그녀는 “코로나19 중 임시 솔루션으로 운영했던 기업들은 다시 전환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이 다시 온라인화 되면 특정 시점에 충돌이 발생할 것이며, 확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인미(Coinme)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하짐 맥키는 자신의 기업이 재택 우선 접근방식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주로 공유 공동 근무 공간에서 물리적 위치를 선호하는 직원들에게 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는 기술 관점에서 협업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수립이 우선순위가 되었으며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런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코인미의 프로세스가 더욱 디지털화되고 클라우드를 지원하도록 전환되었다. 맥키는 “기술의 발전과, 고속 연결 보급, 클라우드 기반 도구 때문에 재택근무의 이점이 문제를 능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이버 공격에 대응
내년에 사이버 공격의 수와 정교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피코(Epicor)의 CIO 리치 머는 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머는 “사이버 범죄자에 대응하려면 지속적이고 엄격한 사이버 보안 역량 개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점차 우리의 노력을 지원할 제3자 보안 제공자를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퓨즈(Fuze)의 CIO 크리스 콘니도 IT팀이 의심스러운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 자산에 대한 위협이 발견되었을 때 조직에 알려주는 파트너 서비스를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콘니는 “특히, 악당들이 통신 관련 공격을 노리고 있다. 많은 노동자들이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 내에서 모바일 장치로 일상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모바일 네트워크 안에서 중요한 중요한 부분이다. 이 선제적인 모니터링 전략 덕분에 잠재적인 문제가 유출이 되기 전에 해결하여 IT와 보안팀의 부담이 감소할 것이며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 내의 지속적인 보안 공백 사이클이 끊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HP 페더럴(HP Federal)의 CTO 토미 가드너는 가능한 최고의 보안 조치를 구현하는 것과 합리적인 예산을 유지하는 것 사이의 긴장감을 인지하고 있다. 

가드너는 “랜섬웨어가 2022년에도 큰 보안 문제가 될 것이며, 조직들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장치와 네트워크의 보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CIO와 IT 리더는 임원진 또는 내부 의사결정자들에게 보안 투자가 최고의 우선순위라는 것을 납득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AI와 ML 역량을 활용하는 새로운 자동화 도구에 대한 투자가 랜섬웨어의 위험 최소화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입증해야 한다. 또한 이런 의사결정자들에게 보안이 우선순위가 아니거나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조직이 직면할 위험에 대해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도체 부족
프레시웍스(Freshworks)의 CIO 겸 CISO 프라사드 라마크리슈난은 자신의 기업이 전 세계적인 마이크로칩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마크리슈난은 “IT 하드웨어와 장비의 공급망 문제가 존재한다. 우리의 팀은 부족으로 인해 2022년에 직면할 수 있는 장애물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달 계획을 전략화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대체 솔루션을 찾고 있으며 칩 소비량을 최소화하고 가용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번아웃
작업량에 비례하여 예산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번아웃이 증가하고 있다고 아피안(Appian)의 제품 전략 부사장 겸 부 CTO 말콤 로스가 말했다. 

로스는 “이런 문제는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IT 리더가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과 성공의 정도를 결정할 것이다. 비즈니스 의사결정자와 IT 리더 사이의 불일치가 실질적인 범인이며, 이 흐름을 끊기 위해 체계적인 조직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라마크리슈난은 프레시웍스가 교차 교육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부서 내에서 직무를 순환시키고 있다. 직무 순환을 통해 직원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새로운 팀원과 협력하며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한 인재를 유지하는 것이 놀랍도록 중요하며, 우리는 직원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마크리슈난은 직원들이 소비자 기술에서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도구를 직장에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간결한 소비자 기술이 눈부신 수준이다. 직원들은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간결성, 즉각적인 만족감, 자율성을 직장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만족도를 유지하고 불만족 또는 퇴직을 최소화하고 싶은 기업들에게는 지속적인 RPA 도구, 봇,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의 배치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변화 유도
특히 불확실한 시기에 디지털 전환의 어려운 부분은 기술이 아니라 변화 관리라고 와일리(Wiley)의 CTO 아레프 마틴이 말했다.

마틴은 “기술 측면이 전환 프로젝트의 쉬운 부분인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특정 시스템 또는 특정 프로세스에 익숙해져 있으면 전환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너무나 다양한 관점이 작용한다”라고 말했다.

마틴의 조언은 자신의 관점을 밝히고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라는 것이다. 

그는 “조직 전반의 대대적인 변화에 대응할 때, 나는 공감과 결과를 우선시한다. 이런 균형이 필수적이다. 조직으로서 우리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는 문화를 형성했다. 우리는 다양한 우려와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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