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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수 개월 동안 트위터 애널리틱스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트위터가 지난 7월 선보인 일련의 업데이트는 성능 ‘개선’보다는 ‘퇴화’에 가까운 것이었다. 언뜻 보기에는 유용하고 재미있는 툴처럼 보지만 본격적으로 분석 그래프를 활용하다 보면 실제로 ‘유용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그래프들은 지나치게 복잡해져 가시성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해당 그래프들를 어떻게 유용하게 쓸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했을 것이다.
현재 업데이트된 트위터 애널리틱스의 대시보드에 들어가면, 메인 페이지에 ‘노출횟수impression)”라는 항목의 그래프가 크게 걸려있다. 사용자는 이 외에도 자신의 트윗 목록 및 각각의 노출횟수와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https://blog.twitter.com/2014/new-tweet-activity-dashboard-offers-richer-analytics)
그러나 7월 업데이트 이전의 트위터 애널리틱스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이뤄진 팔로우 및 언팔로우 활동, 그리고 자신의 트윗이 언급된 횟수만을 간단하게 보여줬었다. 이 버전에서 필자는 최소한 그래프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노출횟수’ 그래프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직관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