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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 아직은 사물 인트라넷! 애널리스트들의 IoT 현실 진단

2014.08.26 Stephen Lawson  |  Computerworld


이미 다양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복잡성을 줄여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이 존재한다. 18일 라코 와이어리스(Raco Wireless)가 소개한 오메가 데브클라우드(Omega DevCloud)가 좋은 예다.

데브클라우드는 개발자들이 그들이 아는 언어로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고 그 앱들이 현장 거의 모든 기기 유형에서 작동되도록 만들어준다고 라코 와이어리스측은 말했다.

씽웍스(Thingworx), 자이블리(Xively), 젬알토(Gemalto) 역시 사용자의 작업 일부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지만 사물인터넷 전문 기업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은 여전히 대부분의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파편화되어 있다고 브렘은 진단했다.

너무 많은 유형의 플랫폼들, 즉 기기 활성화, 기기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등에 대한 각각의 플랫폼들이 있다고 브렘은 말하며, “솔루션이 너무나도 복잡한 게 문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점이 사물인터넷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물인터넷은 지난 2년 간 특정 국가, 특정 산업에서 사물인터넷 채택이 급속도로 이뤄졌고, 때때로 각국 정부에 의해 (영국에서는 에너지, 브라질에서는 교통, 중국에서는 보안 카메라) 촉진되어 왔다. 브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로 보면 연간 35%밖에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35%라는 수치가 나쁜 건 아니지만 다른 인터넷 주도적 기술들은 거의 대부분 그보다 훨씬 빠른 급속도의 성장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앞으로 남겨진 과제
브렘은 사물인터넷이 고객들이 더욱 완벽한 툴킷, 궁극적으로는 상용 제품으로 나온 툴킷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를 제공하기 위한 업계의 준비는 아직 부족한 단계라고 분석했다. 또 더 많은 기업들이 합쳐져야 하는데, 그게 언제 일어날지는 불확실하다고 그는 말했다.

브렘은 “나는 지금쯤이면 여기에서 우리가 탈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모든 것을 단순화줄 만한 업계 표준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라는 분석이다. 사물인터넷 영역은 아주 넓기 때문에 한 개의 표준이 모든 면을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입을 모았다.

사물인터넷 연구업체 마치나의 앤디 캐스통가이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표준 프로세스가 따라잡기에는 이 업계가 너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대신 개별적인 산업들이 그들의 자체 표준을 설정하는 한편 오메가 데브클라우드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이 더 폭넓은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으리라고 캐스통가이는 예측했다.

그에 따르면 심지어 에너지와 항공 같은 보수적인 산업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를 올해 초 결성해, 산업마다의 표준을 따르기로 계획하고 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라이언 마틴 애널리스트는 사물인터넷 표준을 인간 언어에 비교했다.

그는 “전세계 모두가 같이 말할 수 있는 하나의 공통 언어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만약 그리고 비록 그런 단일 언어가 있다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그들에게 익숙한 현지어를 더욱 많이 사용할 것이다”라고 비유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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