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를 오픈소스 포용으로 이끈 것은 그들의 '겸손'이다
오픈소스를 증오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정말로 오픈소스 애호가로 전향했을까?
디렉션즈 온 마이크로소프트(Directions on Microsoft)의 연구 사업부 부사장 웨즈 밀러(Wes Miller)는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매우 감동적인 것이다. 도커(Docker)나 하둡(모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다)과 같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을 모두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의 폐쇄 소스 제품들을 무기로 무너뜨리려 했던 것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무너뜨리는 계획을 그만뒀는가?
밀러는 “기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겸손함을 배웠다는 것을 이유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모두를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해줄 수 없음을 마침내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하둡 등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받아들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도에는 ‘이왕이면 더 잘, 커뮤니티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하자'라는 생각이 깔려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하둡은 이미 탄탄히 기반을 다져 놓은 상태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라면 충분히 그것의 대항마를 개발할 수도 있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가 택한 방법은 (프로젝트의 스폰서인) 호튼웍스(Hortonworks)와 손을 잡는 것이었다. 자신들의 한계를 인지했기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라고 밀러는 설명했다.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 자체의 것이 아닌 오픈소스라는 점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자신들의 테크놀로지를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통합하는 것이 독점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된다는 계산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행보의 기저에 깔려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밀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선택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은 모두 그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다. 그 도움이란 대부분의 경우 개발자들이 자신이 익숙한 도구를 통해 윈도우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밀러는 아쥐르의 리눅스 지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홍보하는 한 방법으로 역할 했다고 덧붙였다. 아쥐르에의 노드.js 이식은 이와는 조금 다른 경우다.
오픈소스를 이길 수 없다면, 같은 편에 서야 한다
가트너의 연구 사업부 부사장 마크 드라이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엔 ‘꺾을 수 없다면 함께하라'라는 생각이 동기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픈소스는 오늘날 인터넷을 이끄는 공개 혁신의 제1 전달 매커니즘이다. 이것을 외면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의 일원임을 자처하기란 무색한 일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서 드라이버는 “하둡은 이미 성공을 거둔 프로젝트고, 굳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것과 경쟁할 이유는 없다. 고객들 스스로가 오픈소스를 원하고 있다. 이들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존의 장점들마저 시장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포용해 소개하는 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들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선택한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라이버는 개방성과 상호 운용성에 대해 강조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습에 대해서는 ‘현재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모바일 OS 윈도우 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노력’이라 평가했다. 개발자들이 윈도우폰용 프로그램 개발에 어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라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개발자들의 지지는 높아질 것이고 운영 체제의 성공 가능성 역시 커질 것이라는 의도가 깔려 있었을 것이라는 게 드라이버의 분석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세는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윈도우) 진영으로 끌어들여 자신들 역시 안드로이드와 같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그들이 아예 안드로이드를 제공했다 해도 별로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모바일 시장과 오픈소스 환경은 불가결한 관계다”라고 말했다.
오픈 테크를 ‘과거의 반-오픈소스 행보’와 분리하라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왜 오픈 테크라는 별도의 기구를 창설했는지의 문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하는 모든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오픈 테크로부터 출발하는 것도 아니라는(대표적으로 하둡에 대한 지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점까지 생각해보면 이 기구의 존재 이유는 더 아리송하다.
이에 관해 드라이버가 내세우는 이론은 오픈 테크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그간 보여온 악의적인 반-오픈소스 행보를 숨기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행한 큰 실수는 리눅스를, 나아가 모든 오픈소스를 위협으로 바라봤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무엇이 자신들에게 위협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 테크는 과거 자신들을 탄압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영원한 적'으로 보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내 일부 집단과의 관계를 위해 창설된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들의 과거 악행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소스 커뮤니티 사이의 ‘비무장 지대'인 셈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Paul Rubens는 영국에 사는 기술 저널리스트다. ciokr@idg.co.kr
Surfshark
VPN (가상 사설 네트워크, Virtual Private Network)은 인터넷 사용자에게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VPN은 공공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VPN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동시에 유료와 무료 중 어떤 VPN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사용자가 많다. 가장 먼저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별도의 예산 부담이 없는 무료 VPN이지만, 그만큼의 한계도 있다. 무료 VPN, 정말 괜찮을까? 무료 VPN 서비스는 편리하고 경제적 부담도 없지만 고려할 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보안 우려 대부분의 무료 VPN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에 비해 보안 수준이 낮을 수 있다. 일부 무료 VPN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주나 서드파티 업체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 속도와 대역폭 제한 무료 VPN 서비스는 종종 속도와 대역폭에 제한을 생긴다. 따라서 사용자는 느린 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높은 대역폭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한 무료 VPN 서비스는 종종 서버 위치가 적거나 특정 서비스 또는 웹사이트에 액세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사용자 수가 늘어나 서버 부하가 증가하면 서비스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광고 및 추적 일부 무료 VPN은 광고를 삽입하거나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여 광고주에게 판매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자가 광고를 보아야 하거나 개인 정보를 노출해야 할 수도 있다. 제한된 기능 무료 VPN은 유료 버전에 비해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토콜이나 고급 보안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그렇다. 유료 VPN의 필요성 최근 유행하는 로맨스 스캠은 인터넷 사기의 일종으로, 온라인 데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상대를 속이는 행위다. 이러한 상황에서 VPN은 사용자가 안전한 연결을 유지하고 사기 행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VPN을 통해 사용자는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유료 VPN만의 강점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보안 강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공공 와이파이는 보안이 취약해 개인 정보를 노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VPN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프샤크 VPN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해킹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개인 정보 보호 인터넷 사용자의 검색 기록과 콘텐츠 소비 패턴은 플랫폼에 의해 추적될 수 있다. VPN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IP 주소와 로그를 숨길 수 있으며,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VPN은 사용자의 위치를 숨기고 인터넷 활동을 익명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역 제한 해제 해외 여행 중에도 한국에서 송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IP가 해외 주소이므로 은행 앱에 접근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다. VPN을 사용하면 지역 제한을 해제해 해외에서도 한국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르고 안전한 유료 VPN, 서프샤크 VPN 뛰어난 보안 서프샤크 VPN은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서버 위치 서프샤크 VPN은 전 세계 곳곳에 여러 서버가 위치하고 있어, 사용자가 지역 제한된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로컬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속도와 대역폭 서프샤크 VPN은 빠른 속도와 무제한 대역폭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활한 인터넷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대역폭이 필요한 활동에 이상적이다. 다양한 플랫폼 지원 서프샤크 VPN은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 및 디바이스에서 호환되어 사용자가 어디서나 안전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디바이스 무제한 연결 서프샤크 VPN은 무제한 연결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디바이스의 갯수에 상관없이 VPN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