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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용 새로운 디자인 특허··· '진짜 안경처럼?'

2014.08.22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은 ‘괴짜들이나 쓰는 장비’라는 오명을 벗기기 위해 일반 안경처럼 보이는 새로운 구글 글래스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글 글래스 사용자는 구글 글래스 오른쪽 렌즈 위에 달린 작고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과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으며, 지도와 날씨예보, 그리고 뉴스를 읽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2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제품 시연회에서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있는 모습.(출처 : 스테판 람 / 로이터)


이 디스플레이는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눈에 띄는 외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카페와 카지노와 같은 업체들은 구글 글래스를 착용한 사용자가 다른 사람을 남몰래 촬영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글 글래스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글은 일반 안경과 디자인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는 구글 글래스 디자인 개선 작업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주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새로 디자인된 구글 글래스에 대한 미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구글은 지난 12일 구글 글래스의 새로운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분리형 디스플레이 스크린 대신,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안경렌즈 안경렌즈 앞 또는 내부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출처 : 미특허청)


안경 프레임 안에 들어갈 새로운 디자인의 구글 글래스는 오른쪽 렌즈 안쪽 혹은 앞에다 지도와 날씨 예보와 같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구글이 언제쯤 이 새로운 디자인을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

구글 대변인은 서신을 통해 “구글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몇몇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에 당장 적용할 수는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향후 출시될 제품을 특허에서 추론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글 글래스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지게 되면서 시장성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일반 안경과 구분할 수 없는 디자인 탓에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rch)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가테일은 “괴짜스럽게 만드는 디자인은 사소한 문제 중의 하나인데, 이를 바꾼 건 괜찮은 것 같다. 그러나 역시 구글 글래스와 일반 안경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에즈라는 또 “사전 동의 없이 비디오에 찍힐 경우 불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 구글 글래스로 촬영하면 알림음을 울린 뒤 촬영 기능을 중지하도록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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