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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1080P 영상을 초당 240 프레임으로 촬영" 도시바, 슬로우 모션 카메라 센서 출하

2014.08.07 Brian Cheon  |  CIO KR
도시바가 모바일 기기용 800만 화소 카메라 센서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고화질,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 기능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은 제조사들이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분야다. 이 트렌드는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슬로우 모션 동영상 기능도 같은 맥락이다. 동영상을 높은 프레임 레이트로 촬영해 느리게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뼈대다. 애플 아이폰 5s, LG G3, 삼성 갤럭시 S5 등이 유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회사는 출하 중인 T4KAS 카메라 센서가 슬로우 모션 품질을 한층 높여준다고 설명하며 조만간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슬로우 모션 촬영은 셔터 노출 시간이 짧아 영상이 어둡거나 거칠어지기 쉽다. 도시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이드 모드'라는 이름의 기능을 개발했다며, 인터레이스 포맷을 활용해 밝기를 유지하면서도 초당 240 프레임을 구현한다고 전했다.

인터레이스로 촬영하지만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이를 프로그레시브 동영상으로 변환하며 결과적으로 풀HD 영상을 240fps로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T4KA3 센서는 현재 샘플링 출하 단계이며 대량 생산은 내년 4월께로 예정돼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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