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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 클라우드

"대기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선호··· 5년 내 퍼블릭 성장 앞지를 듯"

2014.07.18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클라우드 컴퓨팅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점점 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강화된 보안과 종종 컴플라이언스 기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업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알란 크란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한계가 있다고 기업들은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없다. 그게 바로 보안의 문제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인프라를 소유하는 건 아니지만 클라우드의 모든 이점을 얻을 수 있고 추가로 보안, 규제 준수, 선택 사양 구현 등도 가능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TBR은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BR가 올해 초 전세계 2,200개의 대기업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하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향후 몇 년간 40~5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2010년 80억 달러였으며 2013년에는 320억 달러로 성장했다. TBR에 따르면, 2018년에 이 시장은 6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성장은 적어도 앞으로 5년간은 퍼블릭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크란스는 말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대기업 고객들에게 더 적합하다. 특히 규제를 받는 업종이거나, 규제가 심한 워크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더욱 그렇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유한 HR과 ERP는 기업 업무에 핵심이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을 퍼블릭 클라우드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소비자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한 일부 기업들은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공유 공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려면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의 서비스를 사용해야 한다. 서비스 공급자는 그것을 다루는 기업의 IT담당자들을 규제하면서 정보와 서비스도 관리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이 고유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호스팅해 관리하거나 IBM이나 랙스페이스 같은 업체와 계약을 맺어 위탁할 수도 있다. 이들 업체들은 단일한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고 만들어 낼 것이다.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종종 규제 준수와 선택사양 구현과 함께, 큰 작업 부하를 덜어주는 기능과 추가로 보안 기능까지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조사에서 직원수 1,000명 이상의 대기업 가운데 70%는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고 있으며 30%는 자체 개발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래티지(Moor Insights & Strategy)의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무어는 "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풀이했다. "대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로 갈 수 있었지만 이들은 데이터 보호와 서비스 품질에 대해 좀더 주도권을 쥐는 것처럼 생각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더 선호한다. 특정 산업과 국가에서 데이터 취급에 대한 규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상황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더 나은 선택이다”라고 무어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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