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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받은 시대"··· 센서·3D 프린팅·클라우드가 열어가는 '산업화 신물결'

2014.06.30 Patrick Thibodeau  |  ARN


그는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재정 지원을 받은 '지속 가능한(환경 파괴 없이 무한정 이용할 수 있는)' 비료 연구에서 첫 아이디어를 얻었다.

연구원들은 비료를 연구하면서 비료가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흙은 전기를 전달하는 전도성을 갖고 있으며, 이를 특정하면 토양 상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람부루는 이 기회를 실현시켰다. 그는 토양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툴 구축에 필요한 능력들을 쌓기 시작했으며, 전문가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때 사용한 툴 중 하나가 전기전자 개발 플랫폼인 아두이노(Arduino)였다. 아람부루는 이 툴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먼저 테크숍(TechShop)의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레이저 절단과 3D 프린팅 강좌를 들었다. 이후 제품의 첫 제품 용기를 제작하기 위해 데스크톱 3D 프린터인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MakerBot Replicator)를 이용했다. 또 네트워크 기능 구현에는 또 다른 프로토타이핑 플랫폼인 일렉트릭 임프(Electric Imp)를 썼다.

땅 속으로 묻는 에딘 가든 센서의 끝 부분에는 온도, 습도, 광원 센서와 전기 도선이 부착돼 있다. 또 태양 에너지를 전원으로 이용하고 와이파이가 탑재된 초소형 컴퓨터를 장착하고 있다.

에딘 스마트 가든은 토양에 물이나 석회, 비료가 추가됐을 때 전류를 얼마나 쉽게 또는 어렵게 전달하는지 측정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이 데이터를 가지고 토양의 습도, 산성, 비료의 양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또 별개의 습도 센서가 있다.

온보드 프로세서가 초기 작업을 처리하지만, 이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데이터를 추가 처리한 후에 물. 화학 비료, 혼합 비료를 추가할 필요가 있는지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또 지역 별 토양 상태와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배에 적합한 식물을 추천해준다. 이 밖에도 수량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는 별개의 밸브가 있다.

아람부루는 전기전자 개발 플랫폼, 3D 프린터의 도래, 센서의 가격 인하 등으로 하드웨어를 개발하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또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컴퓨터 공학 지식과 경험이 없어도 언어를 쉽게 배워, 앱을 개발하기 시작할 만큼 소프트웨어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콕스 역시 플러드 비콘을 설계해 구축함에 있어 널리 보급된 툴을 활용했다. 그는 수심을 기록하기 위해 표식 지점으로 노를 저어가다 범람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 하나를 발견했다.

플러드 비콘은 가속도계로 물의 난류를, 초음파 센서로 수심을 측정하는 기기다. 이 데이터를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IoT 전용 클라우드인 시베리(Xively)로 전송한다. 콕스는 1.5개월 만에 견본 생산에 성공했다.

그는 "우리는 300~400 파운드로 무언가를 만들어 테스트 할 수 있는 ‘축복 받은’ 세상에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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