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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3 수리용이성, 극도로 낮다" 아이픽스잇

2014.06.25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서피스 프로 3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트북 대체품'으로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DIY 마니아들에게는 그저 태블릿일 뿐이라고 아이픽스잇이 결론지었다.

아이패드 등 분해 작업으로 유명해진 IT기기 수리업체 아이픽스잇은 지난 20일 시판되기 시작한 서피스 프로 3를 입수해 분해했다. 이를 통해 수리 용이성, 배터리 등의 구성품 교환 용이성 등을 측정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10점 만점에 1점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이같이 낮은 점수의 이유에는 몇몇 이유가 있다. 아이픽스잇은 먼저 "종이처럼 얇은" 디스플레이 글래스를 지목했다. 회사는 "서피스 프로 2의 90+ 나사 방식이 어마어마한 수준의 고착형 통합 부품 방식으로 대체됐다"라고 밝혔다.

분해 작업 중 아이픽스는 디스플레이 글래스를 손상시켰을 뿐 아니라 배터리도 일분 손상시켜야 했다. 기기 전반에 걸쳐 극도의 고착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울트라씬 태블릿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다.

아이픽스잇 공동설립자이자 CEO 카일 위엔스는 "서피스 프로 3의 수리난도는 극도로 어렵다. 서피스 프로 2도 어려웠지만 이보다 어려우며 스크린 손상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 아이패드 에어의 아이픽스잇 수리용이성 점수는 1점이었던 바 있다. 그러나 서피스 프로 3는 노트북 대체품으로도 강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이 낮은 점수가 악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위엔스는 "노트북의 수리용이성을 일반적으로 양호하다. 델과 HP, 레노보 등은 서비스 설명서를 배포하고 있으며 수리 작업이 쉬운 편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일부 노트북의 경우 수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2012년 맥북 프로 등이 그렇다. 아이픽스잇은 이 기기에 대해 "역대 가장 수리가 어려운 노트북"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아이픽스잇의 서피스 프로 3 분해작업은 회사 웹사이트에서 좀더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이픽스잇 서피스 프로 3의 부품 고착성에 대해 시연하고 있다. (이미지 : 아이픽스잇)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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