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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위협으로 이어진다··· CISO가 ‘허위 정보’에 민감해야 할 이유

2021.11.01 Christopher Burgess  |  CSO
허위 정보를 믿는 직원이 소셜 엔지니어링 및 피싱 공격에 좀더 취약한 경향을 보인다. 공격자들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다.

오늘날 허위 정보와 사이버 공격을 연관 지어 생각하는 CISO들은 많지 않다. 실제로 밴다이어그램에는 ‘허위 정보’가 ‘CISO’ 또는 ‘사이버 위협’이라는 단어와 겹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허위 정보는 CISO의 문제
일부 기업들이 허위 정보를 위협으로 식별하고 있다.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의 CSO 그래빈 라이드가 직원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DTEX 시스템(DTEX Systems)의 내부자 위협 대응, 보안,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책임자 아만 마보드도 이런 시각을 갖고 있다. 

그는 “의도와 결과에 상관없이 허위 정보/오정보를 공유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임원과 조직은 무엇이 공유될 수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보를 반박하기가 어렵고 이로 인해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보드는 “게다가 시급한 문제들이 많다.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내 직원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가? 기업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지역, 부서별 등) 비즈니스가 얼마나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가? 이 외에도 조직의 전반적인 사이버 보안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들에 대한 미묘하고 상세한 질문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댁티드(Redacted)의 위협 정보 이사 아담 플래틀리는 조직 외부의 허위 정보 캠페인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잘못된 설명을 믿고 확정 편향을 유발하는 정보에 중독되는지’를 중심으로 CISO의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플래틀리는 “피해자(직원)들이 확정 편향을 유발하는 정보에 중독되어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CISO들에게 문제가 된다. 이로 인해 피싱 이메일, 문자 메시지 링크, 원하는 것에 맞춰 제작된 기타 미끼를 클릭할 가능성이 더 높아져 자격 증명 도난 또는 직접적인 익스플로잇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허위 정보는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 기회를 허용
CISO가 반드시 대비해야 하는 소셜 엔지니어링 영역이 있다. 악의적인 활동자들은 일반적인 주제 또는 특정 조직에 대한 주제 등 폭풍처럼 번지는 허위 정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플래틀리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이 범법자들은 피해자와 온라인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페르소나를 구축한다. 피해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여 ‘진정으로 신뢰하는 친구’가 보낸 웹 사이트를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만든다. 그러면 유대감이 형성되면서 피해자는 맬웨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 전송된 파일을 열어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협 활동자 입장에서는 악의가 있는 내부자를 실제로 포섭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다.”

사인포스트 식스(Signpost Six)의 설립자이자 CEO인 엘사인 밴 오스도 이런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친밀감 때문에 직원들이 이메일을 클릭하고 이를 통해 의도하지 않게 맬웨어가 조직에 침투하는 문을 열어주기 쉽다”라고 지적했다.

조직 변화 시 더 큰 위험성
조직 변화와 관련된 메시지는 특히 위험성이 높다. 그리고 이로 인해 내부적인 메시지가 오히려 등한시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밴 오스는 “조직 구조의 변화 때문에(그리고 일부 조직들은 지속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부적절한 의사소통,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한 정보 및 오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밴 오스는 CISO들이 변화에 임박한 인력이 있을 때 내부자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부자 위협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스트레스/위험 요소이며, 조직 재편성 시에 더욱 그렇다. 이 문제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2021년에 내부자 위험 관리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는 포레스터의 예상을 언급하며 오스는, CISOS가 “HR과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규모 퇴직이 나타나고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있으며 대부분은 민감한 데이터를 갖고 떠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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