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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인텔, 2분기 매출 전망 상향 조정 '예상 밖 PC 수요 증가'

2014.06.13 Agam Shah   |  PCWorld
예상 밖의 기업용 PC 수요 증가로 인텔이 2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인텔은 분기 매출이 134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인텔의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은 125억 달러에서 135억 달러였다.


머큐리 리서치의 딘 맥케론은 최근 여러 분기 동안 PC 매출이 감소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이번 매출 전망 상향 조정은 의외의 결과라고 말했다.

맥케론은 “윈도우 XP를 구동하는 오래된 PC를 업그레이드 한 많은 기업들이 매출 상향 조정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규모 기업 측면에서도 활력이 넘쳤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의 지원을 종료하며 기업의 최신 운영체제를 탑재한 PC 구매를 유도했다. 하지만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C 판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4% 하락했다.

맥케론은 “1분기 PC 판매는 저조했고, PC 출하량이 2분기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분기 PC 출하량이 예상을 상회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 하지만 ‘XP 효과’는 일회성 이벤트로 인텔의 수입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은 오는 7월 15일에 2분기 수익 실적 보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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