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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지털 헬스!' 삼성과 애플의 경쟁 전략 비교 분석

2014.06.10 Wes Novack  |  TechHive
삼성과 애플은 사이가 안 좋다. 지속적으로 법원과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에서 문서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다음 경쟁 영역은 헬스케어와 피트니스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업들은 최근에 헬스케어와 관련된 계획을 본격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삼성은 심밴드(Simband)와 SAMI를 발표했고 애플은 헬스킷(HealthKit)을 선보였다. 모두 개발자들을 자사의 플랫폼으로 유도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스스로의 전반적인 건강에 관한 사항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각 기업의 전략에 관해 알고 있는 것들을 비교해보자.

하드웨어: 삼성은 지금, 애플은 나중에
삼성은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기술 영역에 널리 진출해 있다. 지금은 웨어러블 기기의 서부 시대이며 삼성은 와이어트 어프(Wyatt Earp, 서부시대의 전설적인 총잡이)이다. 최근에 다양한 서비스로 업계를 주도하면서 기어 핏(Gear Fit), 기어 2, 기어 2 네오(Neo) 등의 형태로 다양한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의 기어 핏은 정확성 문제 때문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못했다.


심지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5(Galaxy S5)는 내장 심박 센서, 계보기 기능, 맞춤형 S 헬스(S Health) 앱을 갖추고 피트니스 기술 시장에 뛰어들었다.

안타깝게도 삼성의 서비스는 현재까지 정확하지 못한 측정값과 밋밋한 사용자 경험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착용형 기술 부문의 개척자이자 중요한 혁신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한편, 애플은 아직까지 착용형 기기를 단 한 개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최근 인력 채용에서 생체 측정 센서 업계의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미스터리한 "아이워치(iWatch)"에 관한 소문이 무성해졌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실한 것은 없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6(iPhone 6)가 가을에 출시되면서 최소한 몇 개의 새롭게 향상된 센서가 탑재되어 애플이 피트니스 및 활동 추적 부문의 참여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자들을 유도하는 플랫폼과 툴
지난 주 삼성은 새로운 모듈식 디자인을 적용하여 센서의 제거와 추가가 자유로운 새로운 손목 착용형 레퍼런스(Reference) 기기인 심밴드를 발표했다. 개발자들을 위한 심밴드에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위한 센서가 포함되어 있지만 모듈식 구조 덕분에 미세조정이 가능하여 새로운 센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용도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다른 획기적인 기능은 탈착형 "셔틀" 배터리로 사용 중에도 심밴드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의 심밴드는 소비자가 아닌 개발자를 위한 레퍼런스 기기이다.


심밴드 개방형 하드웨어 개발 키트가 공개되면서 삼성은 센서 제조사 및 건강을 염두에 둔 개발 파트너들이 웨어러블 컴퓨팅 부문에서 혁신과 미래의 협업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수집하는 하드웨어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상관 없이 모든 피트니스 데이터의 목적지가 되기를 바라는 개방형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인 SAMI(Samsung Architecture Multimodal Interactions)를 발표했다. 그러면 사용자는 다른 앱 또는 제공자와 어떤 데이터를 공유할지 설정하여 개인화된 경험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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