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8

한 배 탄 CIO-CMO, 협업과 공존의 비법을 논한다

Nadia Cameron | CMO
마케팅과 IT 부서의 성공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방해되는 도전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를 해결할 최선책에 대해서는 CMO와 CIO들이 잘 모르고 있다. 비즈니스 성과와 고객 참여를 견인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CMO 및 CIO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두 리더들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고 있어 좀처럼 협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포레스터와 하이드릭&스트러글스(Heidrick & Struggels)가 최근 발표한 '진화하는 CMO, 2014(Evolved CMO in 2014)'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62%의 CMO들은 CIO를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CIO와 협력해 마케팅 기술을 조달하는 CMO의 비율은 29%에 불과했으며, IT와 마케팅의 협력 방법에 대해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CMO도 50% 미만이었다.

지난해 액센츄어의 조사 결과도 이와 유사했다. "CMO-CIO의 단절: 디지털 기회를 움켜잡으려면 간격을 좁혀야 한다 (The CMO-CIO disconnect: Bridging the gap to seize the digital opportunity)'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에 마케팅과 IT부서가 힘을 합칠 필요가 있는데도 두 부서간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고 답한 마케팅과 IT부문 임원들은 무려 90%에 달했다.

데이터 및 프로젝트 관리, 협력과 소통 미흡, 우선순위의 불일치, '납기' 일정의 차이 등에서 갈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MO가 CIO와 좀더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MO>는 3명의 경험 많은 IT 리더와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에게 마케팅 팀과의 협력 사례와 CMO들이 IT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우선순위를 바로 잡는다” 어메이심 IT담당 이사 줄리안 델

어메이심(Amaysim)의 IT 및 운영 담당 부서들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을 기획하며, 시스템을 개발할 때 마케팅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마케팅 부서가 우선순위에 대해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마케팅 부서에 상기시키는 부분이 있다.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하면, 초기의 결정을 고수하면서, 변화를 도모하지 않아야 한다. 애자일 기법을 도입하고, (기술 개발 단계를 포함)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질 마케팅 프로젝트를 임명하면 '범위 추가(Scope creep)'를 피할 수 있고, 더 나은 결과를 일궈낼 수 있다. 또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는 좋은 '분위기'로 성과를 만끽할 수 있다.

마케팅 팀은 적극적으로 우선순위를 고수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정하고, 여기에 조금씩 추가해 나가야 한다. CIO가 마케팅 부서에 '사탕 발림'을 하지 않아야, 쉽게 우선순위를 합의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우선순위에 해당한다'고 말하는 CMO는 현실적이지 못하거나, 게으른 사람이다. 우리 회사의 마케팅 팀은 대부분 우선순위에 충실하다.

애자일 기법에서는 변경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술 팀이 프로젝트를 바꿔버리면, 결과가 좋지 않거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CMO가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춰야만, 마케팅 부서 전체도 이를 계속 중시해 나갈 수 있다. 나는 다른 마케팅 리더들도 결과물과 그 결과물의 지속적인 사용에서 최소한의 기능들에만 초점을 맞출 것을 권장한다.

CMO는 전체 마케팅 팀이 우선순위가 부여된 프로젝트를 인식하고, 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프로젝트를 완료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리는 작은 회사로 이런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큰 회사는 상황이 다르다.

또 마케팅 부서는 애자일 기법을 활용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맞게 일하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일이 진척되는 과정에서 소통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술적인 납기와 전통적인 시장화 계획에 있어 비효율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형 마케팅 프로젝트에서 기술이 많이 관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조기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비즈니스 케이스와 동인을 이해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우리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마케팅, 운영, IT에 후원자와 책임자를 만든다. 또 각 부서의 대표들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회의 등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사람을 참여시켜야 프로젝트가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경쟁이 아닌 협력이 구현된다.
 

 




2014.05.28

한 배 탄 CIO-CMO, 협업과 공존의 비법을 논한다

Nadia Cameron | CMO
마케팅과 IT 부서의 성공적인 협력관계 구축에 방해되는 도전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를 해결할 최선책에 대해서는 CMO와 CIO들이 잘 모르고 있다. 비즈니스 성과와 고객 참여를 견인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CMO 및 CIO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는 두 리더들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고 있어 좀처럼 협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포레스터와 하이드릭&스트러글스(Heidrick & Struggels)가 최근 발표한 '진화하는 CMO, 2014(Evolved CMO in 2014)'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62%의 CMO들은 CIO를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CIO와 협력해 마케팅 기술을 조달하는 CMO의 비율은 29%에 불과했으며, IT와 마케팅의 협력 방법에 대해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CMO도 50% 미만이었다.

지난해 액센츄어의 조사 결과도 이와 유사했다. "CMO-CIO의 단절: 디지털 기회를 움켜잡으려면 간격을 좁혀야 한다 (The CMO-CIO disconnect: Bridging the gap to seize the digital opportunity)'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에 마케팅과 IT부서가 힘을 합칠 필요가 있는데도 두 부서간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고 답한 마케팅과 IT부문 임원들은 무려 90%에 달했다.

데이터 및 프로젝트 관리, 협력과 소통 미흡, 우선순위의 불일치, '납기' 일정의 차이 등에서 갈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CMO가 CIO와 좀더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MO>는 3명의 경험 많은 IT 리더와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에게 마케팅 팀과의 협력 사례와 CMO들이 IT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우선순위를 바로 잡는다” 어메이심 IT담당 이사 줄리안 델

어메이심(Amaysim)의 IT 및 운영 담당 부서들은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을 기획하며, 시스템을 개발할 때 마케팅 부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마케팅 부서가 우선순위에 대해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마케팅 부서에 상기시키는 부분이 있다.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정하면, 초기의 결정을 고수하면서, 변화를 도모하지 않아야 한다. 애자일 기법을 도입하고, (기술 개발 단계를 포함)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질 마케팅 프로젝트를 임명하면 '범위 추가(Scope creep)'를 피할 수 있고, 더 나은 결과를 일궈낼 수 있다. 또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는 좋은 '분위기'로 성과를 만끽할 수 있다.

마케팅 팀은 적극적으로 우선순위를 고수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정하고, 여기에 조금씩 추가해 나가야 한다. CIO가 마케팅 부서에 '사탕 발림'을 하지 않아야, 쉽게 우선순위를 합의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우선순위에 해당한다'고 말하는 CMO는 현실적이지 못하거나, 게으른 사람이다. 우리 회사의 마케팅 팀은 대부분 우선순위에 충실하다.

애자일 기법에서는 변경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술 팀이 프로젝트를 바꿔버리면, 결과가 좋지 않거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CMO가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춰야만, 마케팅 부서 전체도 이를 계속 중시해 나갈 수 있다. 나는 다른 마케팅 리더들도 결과물과 그 결과물의 지속적인 사용에서 최소한의 기능들에만 초점을 맞출 것을 권장한다.

CMO는 전체 마케팅 팀이 우선순위가 부여된 프로젝트를 인식하고, 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프로젝트를 완료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리는 작은 회사로 이런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큰 회사는 상황이 다르다.

또 마케팅 부서는 애자일 기법을 활용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맞게 일하는 방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일이 진척되는 과정에서 소통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술적인 납기와 전통적인 시장화 계획에 있어 비효율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형 마케팅 프로젝트에서 기술이 많이 관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도, 조기에 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비즈니스 케이스와 동인을 이해시키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우리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마케팅, 운영, IT에 후원자와 책임자를 만든다. 또 각 부서의 대표들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회의 등에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사람을 참여시켜야 프로젝트가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경쟁이 아닌 협력이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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