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

최형광 칼럼 | 문명의 충돌,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최형광 | CIO KR
시장보다 빠르게 움직이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시장보다 느리면 뒤쳐진다. 코로나가 만든 비대면 사회는 낯선 것에서 익숙한 존재로 전환됐다. 비대면 사회를 뒷받침하는 것은 기술이다. 줌(Zoom)을 통한 미팅과 재택근무, 비대면 쇼핑과 배송, 비대면 금융 및 증권거래, 비대면 재난지원금 지원… 그리고 비대면은 메타버스(MetaVerse)로 가속화되고 있다.

낯선 것에서 익숙한 것
사회 변화의 동인 중 하나는 새로운 신진 세대(현재는 MZ)의 유입이다. 젊음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변화는 급가속되어 낯선 것들과 새로운 것들이 대거 등장했다. 새로운 세대는 대면과 비대면 중 비대면을 선호한다.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쇼핑하고, 주식을 투자하고, 게임을 하고 음악을 듣고 현상을 즐기며 웹툰도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포함되고 사운드가 포함되는 것을 선호한다.

기존 세대 또한 비대면 근무의 낯선 상황을 빠른 대응으로 적응하며 대처하고 있으며, 기업 차원의 노력도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파이프라인 기업은 플랫폼을 구축하며 D2C(Direct 2 Customer) 비대면으로 전환 중이다. 자동차 회사는 클릭투바이(Click to Buy) 시스템으로 온라인 영업 중이다. 국내에서는 캐스퍼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만 판매한다. 이미 테슬라는 온라인으로만 차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은 내연기관에서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탈것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그림1]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동인들. 새로운 서비스의 플랫폼은 SNS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는 비대면 이후의 사회에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디엠(Diem), 메타버스는 고객의 인터페이스와 상거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간다

새로운 것과 낯선 것
이 시대의 오프라인 매장은 체험공간이다. 온라인에서 360도 VR을 이용한 다각적 서비스로 가상체험을 제공한다. 다시 온라인 메타버스를 이용한 체험공간을 준비하며 빠르게 진화 중이다. 오큘러스 퀘스트2와 같이 가상환경에서 몰입감을 제공하며 실감도를 더욱 높여준다.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함께 체험하는 것이 좋겠지만 굳이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VR가상 체험이 선호될 수 있다. 결국 메타버스형 확장가상세계로 발전하게 된다. 고객은 비대면 상황을 즐기며 매출 증대의 동인이 되고 있다.

기존 질서의 산업과 새로운 기술이 만드는 산업은 충돌한다. 신산업을 육성하고 소비자의 후생을 보장하려면 새로운 질서, 즉 뉴노멀이 필요해진다. 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상품권 또는 제로페이를 선택할 수 있다. 신용카드보다 페이를 이용한다면 새로운 것이다. 디파이(Defi) 코인을 이용하게 된다면 낯선 것이다.

인터넷은 정보의 이전[그림2]을 담당했고 텍스트에서 프로그램, 동영상으로 발전하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 기술(“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블록체인의 미래”)로 분류된다. 블록체인은 소유의 이전을 담당하며 화폐에서 특허, 스마트 계약과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가 예상되고 있다.

서브 프라임으로 탄생한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코로나 시대에서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으로 진화하고 페이스북은 올해 블록체인 디엠(Diem)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페이스북 가입자는 약 28억 명이다. 전세계의 35% 인구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어 기축 코인처럼 활용될 수 있다. 처음에 계획한 리브라 글로벌 디지털화폐가 아닌 단일 코인으로 각 나라의 법정화폐와 연동하는 방식이지만 파급력은 여전히 크다


[그림 2]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 블록체인은 인터넷 처럼 인프라 기술로 활용되며 사물인터넷, 디파이, 디엠, CDBC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명의 충돌
코로나의 양적 완화와 금융경제의 조율과 관련해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대안으로 고려된다.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는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 불법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금융의 투명성과 관리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투명한 거래와 명확한 세금, 화폐의 분배와 거래비용을 낮추며 경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금융시스템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시장 참여자인 국민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새롭게 진입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문화와 문명을 수렴하는 질서를 제시해야 한다.

시장의 변화가 빠르다. 주변환경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제자리에 머무르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변화를 주도하려면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서 더 빠르게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두 배는 빨라야 새로운 곳으로 갈수 있다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말한다. 새로운 것과 낯선 것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공존하며 변화된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의 다이나믹스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다. 

* 최형광 교수(hk.choi@ssu.ac.kr)는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AI·SW융합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ciokr@idg.co.kr



2021.10.15

최형광 칼럼 | 문명의 충돌,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최형광 | CIO KR
시장보다 빠르게 움직이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시장보다 느리면 뒤쳐진다. 코로나가 만든 비대면 사회는 낯선 것에서 익숙한 존재로 전환됐다. 비대면 사회를 뒷받침하는 것은 기술이다. 줌(Zoom)을 통한 미팅과 재택근무, 비대면 쇼핑과 배송, 비대면 금융 및 증권거래, 비대면 재난지원금 지원… 그리고 비대면은 메타버스(MetaVerse)로 가속화되고 있다.

낯선 것에서 익숙한 것
사회 변화의 동인 중 하나는 새로운 신진 세대(현재는 MZ)의 유입이다. 젊음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서 변화는 급가속되어 낯선 것들과 새로운 것들이 대거 등장했다. 새로운 세대는 대면과 비대면 중 비대면을 선호한다.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쇼핑하고, 주식을 투자하고, 게임을 하고 음악을 듣고 현상을 즐기며 웹툰도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포함되고 사운드가 포함되는 것을 선호한다.

기존 세대 또한 비대면 근무의 낯선 상황을 빠른 대응으로 적응하며 대처하고 있으며, 기업 차원의 노력도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파이프라인 기업은 플랫폼을 구축하며 D2C(Direct 2 Customer) 비대면으로 전환 중이다. 자동차 회사는 클릭투바이(Click to Buy) 시스템으로 온라인 영업 중이다. 국내에서는 캐스퍼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만 판매한다. 이미 테슬라는 온라인으로만 차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은 내연기관에서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탈것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그림1]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동인들. 새로운 서비스의 플랫폼은 SNS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는 비대면 이후의 사회에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디엠(Diem), 메타버스는 고객의 인터페이스와 상거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간다

새로운 것과 낯선 것
이 시대의 오프라인 매장은 체험공간이다. 온라인에서 360도 VR을 이용한 다각적 서비스로 가상체험을 제공한다. 다시 온라인 메타버스를 이용한 체험공간을 준비하며 빠르게 진화 중이다. 오큘러스 퀘스트2와 같이 가상환경에서 몰입감을 제공하며 실감도를 더욱 높여준다.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함께 체험하는 것이 좋겠지만 굳이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VR가상 체험이 선호될 수 있다. 결국 메타버스형 확장가상세계로 발전하게 된다. 고객은 비대면 상황을 즐기며 매출 증대의 동인이 되고 있다.

기존 질서의 산업과 새로운 기술이 만드는 산업은 충돌한다. 신산업을 육성하고 소비자의 후생을 보장하려면 새로운 질서, 즉 뉴노멀이 필요해진다. 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상품권 또는 제로페이를 선택할 수 있다. 신용카드보다 페이를 이용한다면 새로운 것이다. 디파이(Defi) 코인을 이용하게 된다면 낯선 것이다.

인터넷은 정보의 이전[그림2]을 담당했고 텍스트에서 프로그램, 동영상으로 발전하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 기술(“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블록체인의 미래”)로 분류된다. 블록체인은 소유의 이전을 담당하며 화폐에서 특허, 스마트 계약과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가 예상되고 있다.

서브 프라임으로 탄생한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코로나 시대에서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으로 진화하고 페이스북은 올해 블록체인 디엠(Diem)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페이스북 가입자는 약 28억 명이다. 전세계의 35% 인구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어 기축 코인처럼 활용될 수 있다. 처음에 계획한 리브라 글로벌 디지털화폐가 아닌 단일 코인으로 각 나라의 법정화폐와 연동하는 방식이지만 파급력은 여전히 크다


[그림 2]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 블록체인은 인터넷 처럼 인프라 기술로 활용되며 사물인터넷, 디파이, 디엠, CDBC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명의 충돌
코로나의 양적 완화와 금융경제의 조율과 관련해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대안으로 고려된다.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는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 불법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금융의 투명성과 관리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투명한 거래와 명확한 세금, 화폐의 분배와 거래비용을 낮추며 경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금융시스템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시장 참여자인 국민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새롭게 진입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문화와 문명을 수렴하는 질서를 제시해야 한다.

시장의 변화가 빠르다. 주변환경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제자리에 머무르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변화를 주도하려면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코로나의 변이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서 더 빠르게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두 배는 빨라야 새로운 곳으로 갈수 있다고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말한다. 새로운 것과 낯선 것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공존하며 변화된 질서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의 다이나믹스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다. 

* 최형광 교수(hk.choi@ssu.ac.kr)는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AI·SW융합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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