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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릿, 멸종 위기 바다거북 보호 캠페인에 M2M 모듈 지원

2014.05.28 편집부  |  CIO KR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www.telit.com, 이하 텔릿)는 바다 거북 보호 캠페인 ‘터틀 센스 (Turtle Sense)’에 자사의 데이터 통신 모듈 HE910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새끼 바다 거북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부화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해 바다로 안전하게 보내주는 활동으로, 여러 가지 지구촌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국경 없는 괴짜전문가(Nerds-Without-Borders)’들의 모임에서 시작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연안에 위치한 해터러스 국립 해안(Cape Hatteras National Seashore)에서는 연방의 ‘멸종 위기종 보호법(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둥지를 발견하는 즉시 부화를 마친 새끼 거북들이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울타리를 설치한다. 해변을 찾는 관광객 및 차량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 구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둥지 주변으로 시작된 울타리는 부화에 가까워질수록 확장하게 되지만, 정확한 시기 예측이 불가능해 통제 기간이 한 달을 넘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해변 관광 산업에 의존하는 연안 지역 경제의 특성상 이러한 통제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역 주민들은 간접적인 피해를 입는 단점이 있다.

비영리 기관인 해터러스섬 해양 센터의 설립자 에릭 카플란은 “M2M 기술을 통해 새끼 거북의 부화 및 바다로의 이동 시기를 예측하여 해변 통제 기간을 최소화해, 바다거북의 생존률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4개의 둥지를 시작으로 올 여름에는 20개의 둥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텔릿의 HSPA+ 모듈 HE910은 야누스(Janus) 플러그인 모뎀 단말에 탑재됐다. 케이블이 연결된 센서를 둥지 내에 매립시켜 온도 및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초당 처리를 지원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통해 제어된다. 모뎀의 세컨드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수집된 센서 데이터는 HE910을 통해 m2m에어(m2mAIR) 모바일 셀룰러 네트워크로 전송돼 분석된다.

텔릿의 글로벌 세일즈 총괄 카를로스 페레즈 이사는 “텔릿은 비영리 조직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생태계 및 지구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자사의 제품은 물론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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