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8

'경쟁 대신 제휴'··· 서비스나우-셀로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협력한다

Peter Sayer | CIO
서비스나우가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 셀로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업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탐색 및 최적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발표다. 
 
ⓒ Maxiphoto / Getty Images

셀로니스 대변인 파이즈 만드비왈라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의 플랫폼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쉬워지게 된다. 양사의 합작 사업은 2022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1년 3월, 서비스나우는 '나우 플랫폼의 퀘벡 릴리즈'에서 고객들이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출시했다. 이러한 개선사항은 서비스나우 프로세스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나우 플랫폼의 최적화 범위가 확장된다. 셀로니스가 마이닝 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에서 (나우 플랫폼이) 프로세스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된다.

포레스터의 인프라 및 운영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찰스 베츠는 서비스나우가 셀로니스의 기능을 지원했던 이유에 대해 합작 사업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추정했다. 베츠는 "서비스나우 입장에선 셀로니스 플랫폼의 기능을 직접 제공하려면 단순한 일 또는 돈이 적게 드는 일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대신 제휴를 택하다
양사는 프로세스 최적화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신,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내부적으로 서로의 제품을 활용할 방침이다.

IDC의 인프라 및 운영 담당 그룹 부사장 스티븐 엘리엇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각 업체가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CIO들은 기술과 워크플로우를 체계화하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세스의 내에서 자동화를 시도할 만한 요인을 구체화할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사가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빌딩 블록을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한 업체가 그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가 플랫폼을 통합하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엘리엇은 "서비스나우 앱엔진 스튜디오(AppEngine Studio)와 앱엔진 템플릿(AppEngine Templates) 제품이 프론트엔드 역할을 수행하여 IT 부서, 그리고 잠재적으로는 사업 부서들이 (템플릿을 통해) 고유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셀로니스는 데이터 및 프로세스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는 상호 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양측 모두 투자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이러한 투자가 합병의 전조가 될 수 있을까? 베츠는 이것이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선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2021년 6월, 셀로니스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으면서 이 10년된 기업의 가치는 110억 달러로 불어났다. 서비스나우의 시가총액은 그보다 약 10배 더 크다.

한편 셀로니스가 다른 플랫폼에 대해서도 프로세스 마이닝을 허용하는 한, 기업 CIO들에게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한 장점만 존재할 것이라고 베츠는 전망했다. 또한 이들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은 CIO가 산업 프로세스에 적용한 것과 동일한 종류의 통찰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지식 관리 최적화
베츠는 "(이번 협업에 대해) ERP급 관리를 지식 작업에 도입하고 있다. 그것을 지향점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츠는 “공급망 내에 소재한 모든 것의 위치를 말해주는 강력한 애널리틱스 도구에 비즈니스 리더들이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식 작업의 경우 사일로화 된 시스템에 포함돼 있어 리더들이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라면서, “꽤 오랫동안 파편화돼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은 이처럼 사일로화 된 시스템을 자체 플랫폼에 연동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모색하고 있다.

베츠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관리 영역이 이에 해당된다. 세일즈포스 같은 회사가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나는 SAP 또는 오라클 또한 관련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원하고 있고,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이다. 지식 작업자의 시간과 주의력이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단 3일이면 끝내는 일을 일반적으로 6개월이 걸리는 역설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베츠는, "이런 종류의 문제를 극복하고 지식 작업의 문제에 대한 더 나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도구가 프로세스 마이닝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드트로닉에서 서비스나우 플랫폼을 운영하는 IT 부문 이사 쿨라세크하르 수브라마니암은 2021년 초, IT 서비스 관리(ITSM) 프로세스를 마이닝 하기 위해 셀로니스 플랫폼 도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나우 데이터를 셀로니스가 액세스할 수 있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넣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고 도입 절차를 연기했다. 그는 이것이 마치 전체 데이터를 복제하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 같은 조직에서는 IT 운영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마이닝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갭과 병목 현상을 식별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려고 한다.

수브라마니암은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의 제휴가 ITSM 프로세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현재 셀로니스 플랫폼 도입에 대해 다시 고려하고 있고, 두 기업이 앞으로 무엇을 내놓을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IBM과의 연결고리
셀로니스는 2021년 4월 IBM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서비스나우도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엘리엇은 양사가 IBM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공통점을 갖고 있어 CIO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 그리고 구축과 관련된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IBM이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을 '킨드릴(Kyndryl)'이라는 신생기업으로 분사한 이후에도 IBM과 킨드릴 모두 서비스나우와 지속적인 제휴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ciokr@idg.co.kr
 



2021.10.08

'경쟁 대신 제휴'··· 서비스나우-셀로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협력한다

Peter Sayer | CIO
서비스나우가 프로세스 마이닝 전문기업 셀로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업들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탐색 및 최적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발표다. 
 
ⓒ Maxiphoto / Getty Images

셀로니스 대변인 파이즈 만드비왈라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의 플랫폼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쉬워지게 된다. 양사의 합작 사업은 2022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1년 3월, 서비스나우는 '나우 플랫폼의 퀘벡 릴리즈'에서 고객들이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출시했다. 이러한 개선사항은 서비스나우 프로세스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나우 플랫폼의 최적화 범위가 확장된다. 셀로니스가 마이닝 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에서 (나우 플랫폼이) 프로세스 정보에 액세스 할 수 있게 된다.

포레스터의 인프라 및 운영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찰스 베츠는 서비스나우가 셀로니스의 기능을 지원했던 이유에 대해 합작 사업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추정했다. 베츠는 "서비스나우 입장에선 셀로니스 플랫폼의 기능을 직접 제공하려면 단순한 일 또는 돈이 적게 드는 일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대신 제휴를 택하다
양사는 프로세스 최적화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신,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내부적으로 서로의 제품을 활용할 방침이다.

IDC의 인프라 및 운영 담당 그룹 부사장 스티븐 엘리엇은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각 업체가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CIO들은 기술과 워크플로우를 체계화하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세스의 내에서 자동화를 시도할 만한 요인을 구체화할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양사가 이러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빌딩 블록을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한 업체가 그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가 플랫폼을 통합하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엘리엇은 "서비스나우 앱엔진 스튜디오(AppEngine Studio)와 앱엔진 템플릿(AppEngine Templates) 제품이 프론트엔드 역할을 수행하여 IT 부서, 그리고 잠재적으로는 사업 부서들이 (템플릿을 통해) 고유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셀로니스는 데이터 및 프로세스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는 상호 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양측 모두 투자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이러한 투자가 합병의 전조가 될 수 있을까? 베츠는 이것이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선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2021년 6월, 셀로니스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으면서 이 10년된 기업의 가치는 110억 달러로 불어났다. 서비스나우의 시가총액은 그보다 약 10배 더 크다.

한편 셀로니스가 다른 플랫폼에 대해서도 프로세스 마이닝을 허용하는 한, 기업 CIO들에게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한 장점만 존재할 것이라고 베츠는 전망했다. 또한 이들 기업 간 긴밀한 소통은 CIO가 산업 프로세스에 적용한 것과 동일한 종류의 통찰을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지식 관리 최적화
베츠는 "(이번 협업에 대해) ERP급 관리를 지식 작업에 도입하고 있다. 그것을 지향점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츠는 “공급망 내에 소재한 모든 것의 위치를 말해주는 강력한 애널리틱스 도구에 비즈니스 리더들이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식 작업의 경우 사일로화 된 시스템에 포함돼 있어 리더들이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라면서, “꽤 오랫동안 파편화돼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은 이처럼 사일로화 된 시스템을 자체 플랫폼에 연동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모색하고 있다.

베츠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관리 영역이 이에 해당된다. 세일즈포스 같은 회사가 대응을 하고 있다"라며, "나는 SAP 또는 오라클 또한 관련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원하고 있고,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이다. 지식 작업자의 시간과 주의력이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단 3일이면 끝내는 일을 일반적으로 6개월이 걸리는 역설을 경험했을 것이라며, 베츠는, "이런 종류의 문제를 극복하고 지식 작업의 문제에 대한 더 나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도구가 프로세스 마이닝이다"라고 설명했다.

메드트로닉에서 서비스나우 플랫폼을 운영하는 IT 부문 이사 쿨라세크하르 수브라마니암은 2021년 초, IT 서비스 관리(ITSM) 프로세스를 마이닝 하기 위해 셀로니스 플랫폼 도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나우 데이터를 셀로니스가 액세스할 수 있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넣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고 도입 절차를 연기했다. 그는 이것이 마치 전체 데이터를 복제하는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메드트로닉 같은 조직에서는 IT 운영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마이닝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갭과 병목 현상을 식별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려고 한다.

수브라마니암은 "서비스나우와 셀로니스의 제휴가 ITSM 프로세스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현재 셀로니스 플랫폼 도입에 대해 다시 고려하고 있고, 두 기업이 앞으로 무엇을 내놓을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IBM과의 연결고리
셀로니스는 2021년 4월 IBM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서비스나우도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엘리엇은 양사가 IBM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공통점을 갖고 있어 CIO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 그리고 구축과 관련된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IBM이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을 '킨드릴(Kyndryl)'이라는 신생기업으로 분사한 이후에도 IBM과 킨드릴 모두 서비스나우와 지속적인 제휴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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