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8

“마침내 데스크톱서도 실시간 협업 지원”··· 설치형 ‘오피스 2021’ 면면

Preston Gralla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오피스 제품군의 비구독 버전인 ‘오피스 LTSC 2021’을 출시한 지 2주 후에 소비자, 학생, 중소기업용 오피스 2021을 공개했다. 기업용 오피스 2021과 소비자용 오피스 2021 버전은 서로 유사한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새로운 기능을 알아보기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의 구독 버전과 비구독 버전을 어떻게 차별화했는지 살펴본다. 

수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군의 구독 버전(해당되는 라이선스에 따라 오피스 365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을 ‘영구’ 버전이라고 하는 비구독 오피스 버전보다 우선시했다.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자는 지속적으로 비용을 내지만 영구 버전 구매자는 1회 비용을 지불하고 이를 영구적으로 소유한다. 
 
ⓒGetty Images

지난 2015년 오피스 2016이 처음 공개됐을 때, 영구 버전과 오피스 365의 기능은 서로 동일했다. 그러나 둘은 곧 갈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6 영구 버전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을 오피스 365에 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3년 후 오피스 2019가 발표됐을 때 당시 오피스 365에 있던 기능의 일부만이 이에 포함됐다. 

그 이후로 오피스 2019 영구 버전은 변화가 없었지만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와 비교하면서 오피스 2019를 폄하하는 광고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오피스 2021(그리고 오피스LTSC 2021)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 새로운 영구 버전에는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이미 있었던 기능 몇 가지만 제공되고 다른 많은 기능은 배제됐다. 그리고 오피스 2016 및 2019와 마찬가지로 오피스 2021은 보안 업데이트를 받긴 하지만 향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진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걸 고려할 때 오피스 2021에 추가된 기능, 특히 공동 편집 기능은 환영할 만하다. 이제부터 이번 버전의 새로운 기능과 비용을 살펴본다.  
 
ⓒMicrosoft

실시간 공동 편집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6의 핵심 기능으로 실시간 협업을 강조했지만 이 회사에서 ‘공동 편집(co-authoring)’이라고 부르는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은 오피스 365 구독자에게만 지원됐다. 

비구독자용 워드 2016과 파워포인트 2016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에서는 그룹 협업을 사용하기가 불편했다. 여기서는 공유 문서를 계속 저장해야만 변경사항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변경사항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보려면 온라인 버전의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사용해야 했다. 그리고 엑셀 2016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는 비구독자에게 실시간 협업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 

오피스 2019에서는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워드에만 제공됐고, 엑셀과 파워포인트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비구독자가 실시간 협업을 하려면 여전히 엑셀 온라인 및 파워포인트 온라인을 사용해야 했다. 

오피스 2021에서는 마침내 실시간 공동 편집을 3가지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협업 중인 문서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에 저장돼야 한다. 문서를 작업 중인 모든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가 변경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색상 커서는 사용자의 신원을 나타낸다. 

윈도우 11의 룩앤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11을 출시하는 날에 오피스 2021을 선보인 건 우연이 아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오피스 2021은 윈도우 11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시각적으로) 업데이트됐다. 예를 들면 둥근 모서리의 창, 한층 중립적인 색조, 전반적인 부드러운 느낌 등이다. 

이 새로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2021은 여전히 윈도우 10에서 작동한다. 
 
오피스 2021 사용자는 마침내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에서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받는다.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통합 
오피스 2021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채팅 및 영상 기능을 통합했다. 오피스 내에서 직접 채팅하고 팀즈 화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팀즈는 윈도우 11에 내장돼 있지만 오피스 2021을 사용하면 윈도우 10 및 맥OS에서도 이를 쓸 수 있다. 

단, 오피스 2021과 오피스 LTSC 2021에 통합된 팀즈 버전은 정식 비즈니스 버전이 아니다. 채널, 메시지 보관소 검색 등의 기능이 빠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소비자 버전은 오피스 2021과 통합된다. ⓒMicrosoft

이 밖의 새로운 기능 
오피스 2021는 과거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도입됐던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 엑셀에 다양한 새로운 기능과 함수가 추가됐다. 이를테면 테이블이나 범위에 있는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XLOOKUP, 하나의 수식을 작성하면 값 배열을 반환하도록 하는 동적 배열(dynamic arrays) 등이다. 또 엑셀 2021의 새로운 XMATCH 함수를 사용하면 배열 또는 셀 범위에서 항목을 검색한 다음 항목의 상대 위치를 반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는 배열 값을 반환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 파워포인트에서는 슬라이드 쇼 녹화(Record Slide Show) 기능이 개선됐다. 발표자 영상 녹화, 잉크 녹화, 레이저 포인터 녹화 등을 지원한다. 
 
• 아웃룩에서는 개선된 검색 기능인 인스턴트 서치(Instant Search)를 비롯해 메시지를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 잉크를 사용해 이메일 메시지에 주석을 다는 기능 등이 제공된다.  

• 액세스(특정 기업용 오피스 버전에서만 사용 가능)에서는 연결 테이블 관리자(Linked Table Manager)가 업데이트됐고, 날짜/시간 확장(Dare/Time Extended) 데이터 유형이 새롭게 추가됐다. 

• 전체적으로 스톡 이미지와 아이콘이 많아졌고, 여러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콘텐츠를 검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치(Microsoft Search) 박스, 원드라이브에 변경사항을 자동 저장하는 오토세이브(AutoSave), 오픈도큐멘트(OpenDocument, ODF) 포맷 1.3 지원 등이 추가됐다. 

오피스2021의 새로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이곳을 참조하면 된다. 

오피스2021의 가격과 지원 
오피스2021의 가격은 오피스2019와 동일하다. 오피스 홈 앤 스튜던트 2021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포함하고, 가격은 150달러다. 

오피스 홈 앤 비즈니스 2021에는 위 프로그램에 아웃룩이 추가되고, 가격은 250달러다. 비즈니스용 앱 사용 권한이 포함돼 있다. 한 사용자만 쓸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다. 

윈도우 2013은 윈도우 11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최신 버전의 윈도우로 업그레이드하고 독립 실행형 버전의 오피스를 계속 사용하려면 오피스 2021을 구매해야 한다. 

기업용 오피스 LTSC 2021(프로페셔널 플러스 및 스탠다드 버전에서 사용 가능) 은 볼륨 라이선스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오피스 2019에서 10% 인상됐다. 

오피스 2021과 오피스 LTSC 2021 모두 5년 동안만 지원된다. 오피스 2016은 10년, 오피스 2019은 7년이었던 것에서 줄어들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과 기업 사용자를 구독 제품으로 유인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ciokr@idg.co.kr


 



2021.10.08

“마침내 데스크톱서도 실시간 협업 지원”··· 설치형 ‘오피스 2021’ 면면

Preston Gralla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용 오피스 제품군의 비구독 버전인 ‘오피스 LTSC 2021’을 출시한 지 2주 후에 소비자, 학생, 중소기업용 오피스 2021을 공개했다. 기업용 오피스 2021과 소비자용 오피스 2021 버전은 서로 유사한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새로운 기능을 알아보기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의 구독 버전과 비구독 버전을 어떻게 차별화했는지 살펴본다. 

수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군의 구독 버전(해당되는 라이선스에 따라 오피스 365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을 ‘영구’ 버전이라고 하는 비구독 오피스 버전보다 우선시했다.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자는 지속적으로 비용을 내지만 영구 버전 구매자는 1회 비용을 지불하고 이를 영구적으로 소유한다. 
 
ⓒGetty Images

지난 2015년 오피스 2016이 처음 공개됐을 때, 영구 버전과 오피스 365의 기능은 서로 동일했다. 그러나 둘은 곧 갈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6 영구 버전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을 오피스 365에 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3년 후 오피스 2019가 발표됐을 때 당시 오피스 365에 있던 기능의 일부만이 이에 포함됐다. 

그 이후로 오피스 2019 영구 버전은 변화가 없었지만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와 비교하면서 오피스 2019를 폄하하는 광고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오피스 2021(그리고 오피스LTSC 2021)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이 새로운 영구 버전에는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이미 있었던 기능 몇 가지만 제공되고 다른 많은 기능은 배제됐다. 그리고 오피스 2016 및 2019와 마찬가지로 오피스 2021은 보안 업데이트를 받긴 하지만 향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진 않을 것이다. 

이 모든 걸 고려할 때 오피스 2021에 추가된 기능, 특히 공동 편집 기능은 환영할 만하다. 이제부터 이번 버전의 새로운 기능과 비용을 살펴본다.  
 
ⓒMicrosoft

실시간 공동 편집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6의 핵심 기능으로 실시간 협업을 강조했지만 이 회사에서 ‘공동 편집(co-authoring)’이라고 부르는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은 오피스 365 구독자에게만 지원됐다. 

비구독자용 워드 2016과 파워포인트 2016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에서는 그룹 협업을 사용하기가 불편했다. 여기서는 공유 문서를 계속 저장해야만 변경사항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변경사항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보려면 온라인 버전의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사용해야 했다. 그리고 엑셀 2016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는 비구독자에게 실시간 협업을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 

오피스 2019에서는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워드에만 제공됐고, 엑셀과 파워포인트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비구독자가 실시간 협업을 하려면 여전히 엑셀 온라인 및 파워포인트 온라인을 사용해야 했다. 

오피스 2021에서는 마침내 실시간 공동 편집을 3가지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협업 중인 문서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에 저장돼야 한다. 문서를 작업 중인 모든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가 변경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색상 커서는 사용자의 신원을 나타낸다. 

윈도우 11의 룩앤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11을 출시하는 날에 오피스 2021을 선보인 건 우연이 아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오피스 2021은 윈도우 11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시각적으로) 업데이트됐다. 예를 들면 둥근 모서리의 창, 한층 중립적인 색조, 전반적인 부드러운 느낌 등이다. 

이 새로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2021은 여전히 윈도우 10에서 작동한다. 
 
오피스 2021 사용자는 마침내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에서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받는다.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의 통합 
오피스 2021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채팅 및 영상 기능을 통합했다. 오피스 내에서 직접 채팅하고 팀즈 화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팀즈는 윈도우 11에 내장돼 있지만 오피스 2021을 사용하면 윈도우 10 및 맥OS에서도 이를 쓸 수 있다. 

단, 오피스 2021과 오피스 LTSC 2021에 통합된 팀즈 버전은 정식 비즈니스 버전이 아니다. 채널, 메시지 보관소 검색 등의 기능이 빠져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소비자 버전은 오피스 2021과 통합된다. ⓒMicrosoft

이 밖의 새로운 기능 
오피스 2021는 과거 오피스 365/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도입됐던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 엑셀에 다양한 새로운 기능과 함수가 추가됐다. 이를테면 테이블이나 범위에 있는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XLOOKUP, 하나의 수식을 작성하면 값 배열을 반환하도록 하는 동적 배열(dynamic arrays) 등이다. 또 엑셀 2021의 새로운 XMATCH 함수를 사용하면 배열 또는 셀 범위에서 항목을 검색한 다음 항목의 상대 위치를 반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는 배열 값을 반환하는 데도 쓰일 수 있다. 

• 파워포인트에서는 슬라이드 쇼 녹화(Record Slide Show) 기능이 개선됐다. 발표자 영상 녹화, 잉크 녹화, 레이저 포인터 녹화 등을 지원한다. 
 
• 아웃룩에서는 개선된 검색 기능인 인스턴트 서치(Instant Search)를 비롯해 메시지를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 잉크를 사용해 이메일 메시지에 주석을 다는 기능 등이 제공된다.  

• 액세스(특정 기업용 오피스 버전에서만 사용 가능)에서는 연결 테이블 관리자(Linked Table Manager)가 업데이트됐고, 날짜/시간 확장(Dare/Time Extended) 데이터 유형이 새롭게 추가됐다. 

• 전체적으로 스톡 이미지와 아이콘이 많아졌고, 여러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콘텐츠를 검색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치(Microsoft Search) 박스, 원드라이브에 변경사항을 자동 저장하는 오토세이브(AutoSave), 오픈도큐멘트(OpenDocument, ODF) 포맷 1.3 지원 등이 추가됐다. 

오피스2021의 새로운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이곳을 참조하면 된다. 

오피스2021의 가격과 지원 
오피스2021의 가격은 오피스2019와 동일하다. 오피스 홈 앤 스튜던트 2021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포함하고, 가격은 150달러다. 

오피스 홈 앤 비즈니스 2021에는 위 프로그램에 아웃룩이 추가되고, 가격은 250달러다. 비즈니스용 앱 사용 권한이 포함돼 있다. 한 사용자만 쓸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다. 

윈도우 2013은 윈도우 11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최신 버전의 윈도우로 업그레이드하고 독립 실행형 버전의 오피스를 계속 사용하려면 오피스 2021을 구매해야 한다. 

기업용 오피스 LTSC 2021(프로페셔널 플러스 및 스탠다드 버전에서 사용 가능) 은 볼륨 라이선스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오피스 2019에서 10% 인상됐다. 

오피스 2021과 오피스 LTSC 2021 모두 5년 동안만 지원된다. 오피스 2016은 10년, 오피스 2019은 7년이었던 것에서 줄어들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과 기업 사용자를 구독 제품으로 유인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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