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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운영위에 듣는 '스마트도시와 빅 데이터'

2014.05.21 Rebecca Merrett  |  CIO Australia

발생가능한 문제에 대비
“이번 월드컵 준비는 향후 올림픽 게임 준비에도 선례를 남길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월드컵 기간이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요구사항, 리스크, 부서간 상호 협력 등 모든 것을 어떻게 문서화 할 것인지다. 청소 업체, 교통 공학 업체, 전기 공급, 도로 수리 업체, 상수도 문제 등도 마찬가지다”라고 윤키에라는 말했다.

“현재 우리 본부에서는 각종 정보를 편집한 편집물을 제작 중이다. 운영 작업에 쓰일 정보기 때문에 아직까지 다른 곳에 공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테크놀로지 플랫폼에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정보가 투입될 것이다”라고 그는 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리우 시는 월드컵 기간 동안 도시의 자원들을 쉽게 한데 모아 일을 분담할 수 있게 됐고 운영 본부에서도 누가, 언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를 훨씬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각종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거나 API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열람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월드컵 기간 동안 일반적 상황 및 비상 상황에서 각 부처간의 계획이 어떻게 실행될 것인지를 알 수 있다. 플랜B는 물론 플랜 C까지 있는 것이다.”

교통의 경우,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은 지하철이나 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윤키에라는 전망했다.

교통 데이터 모델링 활용
2013년 피파 컨페더레이션스 컵의 데이터를 참조해 보면, 약 50~60%의 사람들이 마라카냐 경기장(리우데자네이루의 메인 스타디움이다)까지 가는데 기차를 이용했고, 다음으로 많이 이용한 교통 수단은 버스로 집계됐다.

운영 본부의 교통팀은 데이터 모델링 및 최적화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가장 빠르고 쾌적한 이동 경로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란 리우 시 전반에 걸쳐 여러 버스들이 한꺼번에 고장이 나는 등의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이곳 본부에 있는 기자들이 뉴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라고 알리게 된다. 또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거나, 현장에 나가있는 사람들과 연락해 특정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할 수도 있다”고 윤키에라는 말했다.

“도시를 조각 조각으로 나눠서 몇몇 사람들에게 해당 구역을 책임지고 관리하라고 시키면 자신이 속한 주변 지역이나 마라카냐(Maracanã) 근처만 살필 것이다. 주기적으로 카메라를 살피고, 구글 교통 정보와 트위터 상 정보, 그리고 현장에 나가있는 사람들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전달받음으로써 사고가 나자마자 거의 순식간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그는 전했다.

윤키에라는 이번 피파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이번에 배운 점들을 분석해 다음 올림픽 경기 때는 어떤 부분을 더 개선하면 좋을 지 고민해 보려는 것이다.

“물론 월드컵은 참여, 통합, 전기 통신, 계획, 교통 시스템 등에 대한 총체적 시험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치르고 있는 건 시험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다. 계획을 세우고 또 세우지만, 그럼에도 게임과는 다르다. 훈련은 훈련이고, 실전은 실전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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