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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IT 상생'을 위한 기술 위험 접근법

2014.05.21 Minda Zetlin  |  Computerworld


얻는 것은 없지만 잃을 것은 많은 상황이다. IT 리더들이 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따라잡으려 노력하면서 신상품을 도입했을 때의 혜택과 위험을 비교 분석하도록 유도할 동기 부여 요소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신상품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없을 경우 더 그렇다. 피터스마크는 "당신이 CIO라면 '생각하고 말 것도 없네요. 무조건 '안돼!'입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CIO가 이런 대답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상적으로 말하면, 신기술을 검토한 후, '좋은 기술'이라고 판단을 내린 IT 부서는 해당 신기술이 기업의 수익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을 때 일부나마 보상을 받아야 한다.

또 더 중요하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지는 부서가 IT여서도 안 된다. 그리고 현명한 조직들은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코네티컷 워터베리(Waterbury)에 위치해있고, 800명의 온캠퍼스 재학생과 1만 6,000명의 온라인 과정 학생이 등록해있는 포스트 대학(Post University)의 마이클 스탯모어 CIO는 "과거에는 IT가 위험 관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조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동으로 위험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문화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IT 부서들이 이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상식에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탯모어는 필요한 경우, 의사결정 집행에도 이런 공동 책임 의식을 활용한다. 그는 "누군가 찾아와 무언가를 원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대답을 했음에도 이를 원한다고 고집한다. 그러면 서면으로 나와 함께 공동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할 수 있는지 묻는다. 이때 99%는 '아니라'고 대답한다"라고 설명했다.

7. '노'라는 대답 이상을 제시한다
업무와 실적에 대한 압력 아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CIO와 경영진들은 기술과 관련된 의견 충돌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런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 관련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찾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애리조나 스코츠데일(Scottsdale),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 루지애나 배턴루지(Baton Rouge)에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 200명 규모의 보석 제조업체인 켄드라 스캇 쥬얼리의 수석 기술 컨설턴트인 네이든 투프스는 재무 부서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Spotify) 접속 차단을 요청했을 때 딜레마에 직면했다.

접속 차단을 요청한 이유는 스포티파이에 대역을 사용하면서 전송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켄드라 스콧 직원들 상당수가 스포티파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투프스는 이에 해결책을 모색했다. 그는 재무 시스템과는 완벽하게 분리된 고속 인터넷 연결망을 구축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는 스포티파이 같은 서비스 연결에는 이 인터넷 연결망을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회사의 웹 및 마케팅 담당 부서 또한 대역 추가를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도록 만드는 문제 해결 방식이다. 비즈니스 부서가 무언가를 요구 했는데, 당신의 첫 대답이 '노(No)'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스탯모어는 "그 다음에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화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오하이오 더블린에 본사를 둔 직원 보수 계획 관리 회사인 케어워크CareWorks)의 바트 머피 CIO는 "믿음(신뢰)'이 성공의 열쇠다"라고 강조했다. 머피는 과거 아웃소싱에 의지했던 비즈니스 활동 가운데 상당수를 내부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 비즈니스 부분의 동료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그는 "'전달(delivery)' 측면에서 협력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 또 IT가 관여하면 프로세스의 속도가 저하된다는 이유로 의도적으로 IT를 소외시켰던 회의에 매번 참석하고, 이메일을 꼼꼼히 확인했다. 우리는 아주 신속하게 행동을 했다. 또 공감을 해줬고, 비즈니스가 IT에 앞서도록 했다. 니즈가 있다면, 그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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