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7

무관하지 않다···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가 '기업'에 갖는 의미

Jonny Evans | Computerworld
총 77분에 걸친 ‘아이폰 13’ 이벤트는 그렇게 장시간의 행사는 아니었다. 이를테면 ‘아이폰 7’ 발표에는 119분이 걸렸다. 하지만 지난 화요일 애플의 경영진은 여전히 할 말이 많았다. 여기서는 기업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을 정리했다. 
 
ⓒGetty Images


모두 동일한 것을 원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기술에 관한 기업과 소비자 기대치 사이의 경계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직원은 자신이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를 직장에서도 사용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사용자를 우선시해야 하고, 사용자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심사숙고한 UI를 제공해야 한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너무 크거나 복잡해) 거추장스럽거나 사용하기 어려워도 괜찮았던 시절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이는 애플에서 강조했던 소비자 중심 기능이 기업 IT와 어느 정도 관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기능은 특히 두드러졌다. 

통신사 프로모션 
통신사의 프로모션은 통신사가 5G 인프라 투자로부터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아직 5G 기기를 쓰지 않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95%에게 기기를 교체해야 할 매우 그럴듯한 이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제프리스(Jefferties)의 애널리스트 카일 맥닐리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폰 13 출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작년의 프로모션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통신사의 프로모션(그리고 보조금)이다. 프로모션이 지난해보다 공격적이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5G는 소비자가 아이폰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며(그다음은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수명 개선), 애플은 (아이폰 13에서) 이 3가지를 모두 충족했다. 

다시 말해, 이는 5G 서비스 시장이 더 넓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기업들이 이 표준(5G)을 사용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높은 보상 판매 가치는 심지어 최근에 기기를 교체한 팀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 

위성통신은 아직이다 
아이폰이 위성통신을 지원한다는 이전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n53 대역’이 애플 사이트의 지원 목록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아이폰 12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13에서도 와이파이 6(802.11ax)를 지원받는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의 무선통신 기능도 크게 개선됐다. 물론 와이파이 6를 사용하려면 802.11ax 라우터가 필요하다. 여기에 액세스할 수 없다면 기기는 로컬에서 서비스되는 와이파이만 사용한다. 

이는 기업에 무엇을 의미할까? 5G와 더 빨라진 와이파이의 결합이 다양한 모바일 팀을 다양한 위치에서 지원할 것이다. 

듀얼 eSIM 지원 
아이폰 13은 듀얼 eSIM을 지원하는 최초의 제품이다. 아이폰 12는 eSIM 1개와 물리적인 나노-SIM 1개로 듀얼 SIM을 지원했다. 아이폰13에 물리적 슬롯이 있긴 하지만 SIM 카드 없이 2개의 eSIM을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애플은 “통신사에 연결된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 모델은 eSIM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상태로 도착할 것이다. 따라서 물리적인 SIM 카드 없이 셀룰러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설정할 때 와이파이 연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통신사에 연결되지 않은 기기에서도 eSIM을 활성화할 수 있고, 아니라면 연결된 기기에 회선을 추가할 수 있다. 

이것이 기업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제 원격 직원에게 개인 및 업무 관련 번호를 제공하는 게 쉬워진다는 뜻이다. 출장을 가는 직원과 네트워크를 신속히 변경해야 하는 직원에게도 유용하다. 

카메라는 단순히 소비자용 기능이 아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AR’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관심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팀 쿡은 후속 인터뷰에서 AR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애플은 여전히 AR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은 발표할 만한 것이 없었다. 아직까진 그렇다. 

이와 동시에 카메라의 많은 새로운 기능(특히 시네마틱 모드(Cinematic Mode))은 새로운 A15 바이오닉 칩에서 실행되는 센서, 소프트웨어, 머신러닝 기술의 조합에 의해 구동된다. 쿡은 이를 “주머니 안에 할리우드(영화 촬영) 장비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고품질 카메라는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부서를 위한 도구가 되리라 예상된다. 또한 기업들은 무엇보다 자산 및 소셜미디어 디자인에 이를 사용할 것이다. 9월 21일에 출시될 iOS 15가 일련의 머신 비전 API를 제공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이 가운데 일부는 비즈니스에 유의미할 수 있어서다. 

IDG의 최근 인사이트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10%가 현재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고 있고, 37%는 이를 구현할 계획이며, 44%는 향후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면 글로벌 컨설팅 및 SI 회사 ‘비즈니스 앤 디시전(Business & Decision)’은 컴퓨터 비전을 기반으로 코로나 19 백신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애플은 할리우드가 센서, 소프트웨어, AI의 조합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출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현실은 컴퓨터 비전이 프로세스 최적화와 비즈니스 변화를 위한 핵심이라는 점이다. 

애플은 기업들이 컴퓨터 비전을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SDK와 함께 안정적이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애플이 AR을 그다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2022년 봄에 이를 상세히 다루리라 전망된다. 

애플의 숨은 무기, ‘아이패드 미니’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작지만 거대하다. 이는 아이폰 13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와 애플 펜슬 2를 지원하며, 8.3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는 기기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이 선택하리라 보이는 강력한 도구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용 사례를 찾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애플 역시 같은 생각을 하는 게 분명하다. 이 기기를 소개하면서 애플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쓰이는 아이패드 미니 영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쿡은 병원, 교실 및 여러 산업 부문의 이동 작업에서 이를 사용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 5G/셀룰러는 이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 그렉 조쉬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 일상적인 작업부터 크리에이티브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용도를 갖춘 아이패드 미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손바닥 안에 쥘 수 있는 거대한 도약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여러 용도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보이며, 현장 서비스, 엔지니어링, 웨어하우징 팀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와 경쟁할 수 있다. 

프로세서 
애플은 A15 칩의 비교 속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물론 주요 경쟁업체와 비교해 얼마나 빠른지 말하기는 했지만 애플의 이전 칩에 비해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관한 많은 데이터를 보여주진 않았다. 당연히 이는 애플의 프로세서 설계팀이 달성할 수 있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음모론으로 이어졌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5 나노미터(nm) A15 프로세서가 5nm A14 칩의 진화된 버전일 가능성이 크다. A15 프로세서에서 애플은 성능보다 그래픽 성능과 배터리 수명에 중점을 뒀다. 그게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모바일 칩을 제공하는 있는데, 굳이 성능에 치중할 필요가 있을까? 

성능에서의 다음 도약은 원래 2022년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이후로 미뤄진 3nm 제조 공정으로의 이동과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1TB의 최대 저장용량 역시 일부 사용자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  

A15 칩은 향상된 배터리 수명, 놀라운 그래픽(그리고 컴퓨터 비전 AI),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로 요약될 수 있다. 기업들은 속도와 용량으로 경쟁하는 대신 고유한 이점을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물론 속도가 중요하기는 하다). 

배터리 수명 
사용자는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원한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려는 애플의 결정은 모든 사용자에게 유의미하다. 배터리 수명은 역사적으로 애플 기기가 직면했던 가장 큰 비판 가운데 하나였다. 

• 아이폰 13: 아이폰 12와 비교해 최대 2.5 시간 긴 배터리 수명 
• 아이폰 13 미니: 이전 미니보다 1.5 시간 긴 배터리 수명 
• 아이폰 13 프로 및 프로 맥스: 이전 제품에 비해 2.5 시간 긴 배터리 수명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벤 우드는 “애플이 배터리 수명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는 스마트폰을 점점 더 많은 시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구형 아이폰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용자에게 이는 극적으로 느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 가지 우울한 현실은 코로나 19와 이것이 전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케이티 허버티는 코로나 19 여파로 애플이 신형 애플워치 시리즈 7을 만들 때 나타난 일련의 막바지 생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즉각적인 가용성과 구체적인 시리즈 7 출시 일자가 공개되지 않은 점은 생산 지연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출하 시기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만 공급망과 인적 인프라를 모니터하고 보호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일부 지역에서 백신이 도움을 줄 순 있겠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추가적 영향을 예상해야 한다.  

결론 
아직 5G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은 기존 아이폰 이용자는 9억 명에 달한다. 통신사의 프로모션, 긴 배터리 수명, 고급 촬영 기능은 이를 바꿀 전망이다. 에버코어(Evercore)의 애밋 다야나니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아이폰 12를 구매하지 않았던 9억 명이 넘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점증적인 기능들은 매력적일 것이다. 이는 아이폰 교체 주기가 2022년에도 순조로울 것임을 의미한다.” ciokr@idg.co.kr
 



2021.09.17

무관하지 않다···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가 '기업'에 갖는 의미

Jonny Evans | Computerworld
총 77분에 걸친 ‘아이폰 13’ 이벤트는 그렇게 장시간의 행사는 아니었다. 이를테면 ‘아이폰 7’ 발표에는 119분이 걸렸다. 하지만 지난 화요일 애플의 경영진은 여전히 할 말이 많았다. 여기서는 기업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을 정리했다. 
 
ⓒGetty Images


모두 동일한 것을 원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기술에 관한 기업과 소비자 기대치 사이의 경계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직원은 자신이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를 직장에서도 사용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사용자를 우선시해야 하고, 사용자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심사숙고한 UI를 제공해야 한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너무 크거나 복잡해) 거추장스럽거나 사용하기 어려워도 괜찮았던 시절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이는 애플에서 강조했던 소비자 중심 기능이 기업 IT와 어느 정도 관련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기능은 특히 두드러졌다. 

통신사 프로모션 
통신사의 프로모션은 통신사가 5G 인프라 투자로부터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아직 5G 기기를 쓰지 않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95%에게 기기를 교체해야 할 매우 그럴듯한 이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제프리스(Jefferties)의 애널리스트 카일 맥닐리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폰 13 출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작년의 프로모션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통신사의 프로모션(그리고 보조금)이다. 프로모션이 지난해보다 공격적이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5G는 소비자가 아이폰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며(그다음은 카메라 성능과 배터리 수명 개선), 애플은 (아이폰 13에서) 이 3가지를 모두 충족했다. 

다시 말해, 이는 5G 서비스 시장이 더 넓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또한 기업들이 이 표준(5G)을 사용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높은 보상 판매 가치는 심지어 최근에 기기를 교체한 팀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 

위성통신은 아직이다 
아이폰이 위성통신을 지원한다는 이전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를 위해 사용되는 ‘n53 대역’이 애플 사이트의 지원 목록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아이폰 12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13에서도 와이파이 6(802.11ax)를 지원받는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의 무선통신 기능도 크게 개선됐다. 물론 와이파이 6를 사용하려면 802.11ax 라우터가 필요하다. 여기에 액세스할 수 없다면 기기는 로컬에서 서비스되는 와이파이만 사용한다. 

이는 기업에 무엇을 의미할까? 5G와 더 빨라진 와이파이의 결합이 다양한 모바일 팀을 다양한 위치에서 지원할 것이다. 

듀얼 eSIM 지원 
아이폰 13은 듀얼 eSIM을 지원하는 최초의 제품이다. 아이폰 12는 eSIM 1개와 물리적인 나노-SIM 1개로 듀얼 SIM을 지원했다. 아이폰13에 물리적 슬롯이 있긴 하지만 SIM 카드 없이 2개의 eSIM을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애플은 “통신사에 연결된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 모델은 eSIM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상태로 도착할 것이다. 따라서 물리적인 SIM 카드 없이 셀룰러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설정할 때 와이파이 연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통신사에 연결되지 않은 기기에서도 eSIM을 활성화할 수 있고, 아니라면 연결된 기기에 회선을 추가할 수 있다. 

이것이 기업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제 원격 직원에게 개인 및 업무 관련 번호를 제공하는 게 쉬워진다는 뜻이다. 출장을 가는 직원과 네트워크를 신속히 변경해야 하는 직원에게도 유용하다. 

카메라는 단순히 소비자용 기능이 아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AR’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관심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팀 쿡은 후속 인터뷰에서 AR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애플은 여전히 AR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은 발표할 만한 것이 없었다. 아직까진 그렇다. 

이와 동시에 카메라의 많은 새로운 기능(특히 시네마틱 모드(Cinematic Mode))은 새로운 A15 바이오닉 칩에서 실행되는 센서, 소프트웨어, 머신러닝 기술의 조합에 의해 구동된다. 쿡은 이를 “주머니 안에 할리우드(영화 촬영) 장비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고품질 카메라는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부서를 위한 도구가 되리라 예상된다. 또한 기업들은 무엇보다 자산 및 소셜미디어 디자인에 이를 사용할 것이다. 9월 21일에 출시될 iOS 15가 일련의 머신 비전 API를 제공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이 가운데 일부는 비즈니스에 유의미할 수 있어서다. 

IDG의 최근 인사이트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10%가 현재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고 있고, 37%는 이를 구현할 계획이며, 44%는 향후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면 글로벌 컨설팅 및 SI 회사 ‘비즈니스 앤 디시전(Business & Decision)’은 컴퓨터 비전을 기반으로 코로나 19 백신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애플은 할리우드가 센서, 소프트웨어, AI의 조합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출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현실은 컴퓨터 비전이 프로세스 최적화와 비즈니스 변화를 위한 핵심이라는 점이다. 

애플은 기업들이 컴퓨터 비전을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SDK와 함께 안정적이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애플이 AR을 그다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2022년 봄에 이를 상세히 다루리라 전망된다. 

애플의 숨은 무기, ‘아이패드 미니’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작지만 거대하다. 이는 아이폰 13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와 애플 펜슬 2를 지원하며, 8.3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는 기기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이 선택하리라 보이는 강력한 도구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용 사례를 찾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애플 역시 같은 생각을 하는 게 분명하다. 이 기기를 소개하면서 애플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쓰이는 아이패드 미니 영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쿡은 병원, 교실 및 여러 산업 부문의 이동 작업에서 이를 사용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 5G/셀룰러는 이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수석 부사장 그렉 조쉬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휴대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 일상적인 작업부터 크리에이티브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용도를 갖춘 아이패드 미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손바닥 안에 쥘 수 있는 거대한 도약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여러 용도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보이며, 현장 서비스, 엔지니어링, 웨어하우징 팀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와 경쟁할 수 있다. 

프로세서 
애플은 A15 칩의 비교 속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물론 주요 경쟁업체와 비교해 얼마나 빠른지 말하기는 했지만 애플의 이전 칩에 비해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관한 많은 데이터를 보여주진 않았다. 당연히 이는 애플의 프로세서 설계팀이 달성할 수 있는 한계에 부딪혔다는 음모론으로 이어졌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5 나노미터(nm) A15 프로세서가 5nm A14 칩의 진화된 버전일 가능성이 크다. A15 프로세서에서 애플은 성능보다 그래픽 성능과 배터리 수명에 중점을 뒀다. 그게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모바일 칩을 제공하는 있는데, 굳이 성능에 치중할 필요가 있을까? 

성능에서의 다음 도약은 원래 2022년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이후로 미뤄진 3nm 제조 공정으로의 이동과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1TB의 최대 저장용량 역시 일부 사용자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  

A15 칩은 향상된 배터리 수명, 놀라운 그래픽(그리고 컴퓨터 비전 AI),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로세서로 요약될 수 있다. 기업들은 속도와 용량으로 경쟁하는 대신 고유한 이점을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물론 속도가 중요하기는 하다). 

배터리 수명 
사용자는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을 원한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려는 애플의 결정은 모든 사용자에게 유의미하다. 배터리 수명은 역사적으로 애플 기기가 직면했던 가장 큰 비판 가운데 하나였다. 

• 아이폰 13: 아이폰 12와 비교해 최대 2.5 시간 긴 배터리 수명 
• 아이폰 13 미니: 이전 미니보다 1.5 시간 긴 배터리 수명 
• 아이폰 13 프로 및 프로 맥스: 이전 제품에 비해 2.5 시간 긴 배터리 수명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벤 우드는 “애플이 배터리 수명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는 스마트폰을 점점 더 많은 시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구형 아이폰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용자에게 이는 극적으로 느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 가지 우울한 현실은 코로나 19와 이것이 전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케이티 허버티는 코로나 19 여파로 애플이 신형 애플워치 시리즈 7을 만들 때 나타난 일련의 막바지 생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즉각적인 가용성과 구체적인 시리즈 7 출시 일자가 공개되지 않은 점은 생산 지연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출하 시기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가을로 접어들고 있지만 공급망과 인적 인프라를 모니터하고 보호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일부 지역에서 백신이 도움을 줄 순 있겠지만 아직 보편적으로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은 추가적 영향을 예상해야 한다.  

결론 
아직 5G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은 기존 아이폰 이용자는 9억 명에 달한다. 통신사의 프로모션, 긴 배터리 수명, 고급 촬영 기능은 이를 바꿀 전망이다. 에버코어(Evercore)의 애밋 다야나니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아이폰 12를 구매하지 않았던 9억 명이 넘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점증적인 기능들은 매력적일 것이다. 이는 아이폰 교체 주기가 2022년에도 순조로울 것임을 의미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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