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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혁명의 시작··· 일찍 체감할 5가지 업종

2014.04.23 Colin Neagle  |  Network World


오랜 우주 여행에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옷, 도구, 음식 같은 물품들의 저장과 유지 문제다. 우주비행사들은 이런 자원들을 공급받는 한도까지만 우주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3D 프린팅은 우주비행사들이 물품들을 필요에 따라 만들어 쓸 수 있게 해준다. 작년 5월, 나사(NASA)는 3D 프린팅된 식용 가능한 피자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며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3D 프린트된 음식 시제품을 개발하고 우주에서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개발하는 업체인 SMRC(System & Materials Research Corporation)를 지원하는 것이 뼈대였다. 피자는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3D 프린팅의 원리와 부합한다는 두 가지 이유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또한 나사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라는 신생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3D 프린팅을 사용해 우주에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도 만들어내고, 3D 프린터를 10월까지 국제 우주 정거장에 옮겨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4. 소매 산업
전자 상거래는 이미 소매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업체들은 주문을 받고 며칠 만에 고객들에게 물품을 배달할 수 있게 되었다. 3D 프린팅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가서, 고객들이 집에서 디자인 파일을 구입한 후 바로 물건을 프린트하는 풍경을 만들어낼 수 있다.

3D 프린터은 이미 장난감, 옷 액세서리, 신발, 전화기 케이스 등 소매점에서 살 수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산업에 필요한 것은 3D 프린터를 가정에 구비한 소비자가 많아지는 것뿐이다.

가정용 3D 프린터기는 매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서, 소매점들은 고객들이 집에서 스스로 물건을 만들도록 디자인 파일을 보내기만 하면 될 것이다. 즉 소매 산업의 애로사항인 재고와 배송 문제가 없어지는 것이다.

3D 프린팅은 이미 소매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마존닷컴은 3월 3D 프린트된 제품을 팔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 계약을 발표했고, 몇몇 업체들은 집에 자체 3D 프린터가 없지만 맞춤 디자인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3D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3D 프린터의 소비자 보급이 주류화되면, 소매점들은 심각한 지적 재산권 문제에 당면하게 될 것이다. 워싱턴의 로펌 피네건, 헨더슨, 파라보, 개럿, 더너(Finnegan, Henderson, Farabow, Garrett & Dunner) 의 파트너 존 호닉은 소매점들이 그들 사이에서 디자인 파일을 돌려쓰는 소비자 행위를 적발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사람이 플라스틱 장난감 디자인 파일을 구입하면, 그 장난감 디자인 파일을 무료나 값싼 가격으로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뿌리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는 설명이다. 소매점이 이에 대한 솔루션을 찾지 못한다면, 3D 프린팅은 음악 산업이 파일 공유를 통해 겪은 문제를 그대로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5. 식품 산업
3D 프린터가 단시간 내에 화로와 오븐을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몇몇 사례에 있어서 막대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EU는 노인들을 위해 특별히 제공되는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3D 프린팅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4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코넬(Cornell)의 호드 립손을 비롯한 연구진은 체중 감량이나 음식 알러지같은 건강상의 이유들로 인해 먹거리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구로 3D 프린팅을 활용하고자 한다. 그리고 나사에서 우주 공간상 3D 프린트된 음식 연구를 의뢰받은 SMRC는 3D 프린팅을 제3세계와 지속 가능한 식량 부족을 겪는 기타 지역에서의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보고 있다.

3D 프린트된 음식은 여전히 몇몇 업체들이 보여주기 목적으로만 특별히 결과물을 만드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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