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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이용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단될 때

2021.08.30 David Linthicum  |  InfoWorld
배신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서도 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 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할 방법을 살펴본다. 

지난 몇 년 동안 이용 중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라지는 데 따른 불만을 종종 들어왔다. 때로는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클라우드 업체들은 서비스 중지에 앞서 이를 통지하곤 한다. “레거시” 서비스, 또는 “클래식” 서비스라고 지칭하면서다. 때로는 유사 서비스(혹은 경쟁 서비스)로 이전하는 도구나 절차를 안내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컨설턴트 비용을 대납해주기도 한다. 
 
ⓒGetty Images

벤더의 CTO로 근무하는 과정에서 필자 또한 판매한 기술을 일부나 전체를 중단한 적이 있다. 지원을 중단하는 등, 결국 고객이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과정이었다. 이전 도구와 지원금을 제공해 더 현대적이고 우수한 솔루션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수행했던 것은 물론이다. 

고객들은 그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곤 했다. 실제로 많은 벤더들이 이 과정을 망침으로써 고객을 적으로 만들곤 한다. 결국 회사의 매각으로 이어지는 PR 문제가 이어진 사례도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중단 또는 벤더의 사업 중단 문제가 더 심각하게 느껴질 수 있다. 초기에는 클라우드에 비핵심 업무를 배치했지만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불안할 수 있겠지만 두려워할 이유는 희박하다. 전체 조건이 있기는 하다. 제공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이러한 서비스를 개선할 의무가 있다. 서비스가 변경되거나 제거될 때에는 고객과 소통할 의미가 있다. 클라우드 사용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종속된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미칠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클라우드 공급자가 알려온 정보를 숙지할 책임이 있다. 

다행히 서비스를 송두리째 제거하는 경우는 드물다. 만약 클라우드 벤더가 고객들이 크게 불편할 정도로 대안 없이 서비스 지원을 중단하거나 폐기한다면 고객들은 결국 경쟁사의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자신의 불만을 표현할 것이다. 과거 데이터센터용 기술에서도 볼 수 있었던 패턴이다. 

즉, 클라우드 서비스 중단에 대한 해법은 과거 다른 기술 서비스의 중단에 대한 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을 언제 변경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기본이다. 어떻게 테스트하고 수용할 것인가? 어떤 개선 사항을 활용할 수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서비스가 중단되더라도 크게 우려할 이유는 없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숙하면서 퇴출이 필요한 서비스가 나타나기 마련이며, 업데이트나 교체를 통해 벤더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클라우드 비즈니스 작동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 David S. Linthicum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산업 전문가이자 오피니언 리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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