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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액 5만 달러, 달성액 100만 달러' 199달러 가격 3D 프린터에 관심 집중

2014.04.09 Brian Cheon  |  CIO KR

한 3D 프린터 프로젝트가 킥스타터 크라우드 소싱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격이 199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3D 프린터를 받아볼 수 있는 249달러, 299달러 가격의 참여는 이미 매진됐으며 599달러 짜리 구좌도 매진이 임박하고 있다.

이번 마이크로 3D 프린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M3D LLC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5만 달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출범 29일이 지난 현재 모금액은 100달러에 이른다.

M3D LLC는 이번 제품에 대해 사실상 최초의 소비자용 3D 프린터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립 과정이 필요 없고 부담 없다는 이유에서다. M3D의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지만 고급 오픈소스 제작 소프트웨어와도 호환된다.

M3D는 킥스타터 페이지를 통해 "포장을 벗기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그게 전부다"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3D 프린터는 4.6인치 높이의 객체를 제작할 수 있으며 프린터 본체의 크기는 2.9 X 3.5 X 3.3인치다.

 


마이크로 3D 프린터(Micro 3D printer)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소재한 M3D는 제품 생산이 8,9월께 시작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참여자에 배송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3월이라고 밝혔다.

지원 OS는 윈도우, 맥, 리눅스이며 USB 포트를 통해 연결된다. 사용 가능한 소재는 ABS, PLA, 나일론 필라멘트 등의 열가소성 수지다. 본체 색상은 은색, 검정색, 빨강색, 주황색, 녹색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회사는 이 밖에 225그램 무게의 원재료 세트는 12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면서, 약 45개의 작은 꽃병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밝혔다.

M3D는 또 '마이크로 모션 테크놀로지'라는 신기술이 적용돼 레벨링(leveling)과 캘리브레이션이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대개의 동종 3D 프린터는 사용 전에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쳐야 했었다.

그러나 이번 마이크로 3D 프린터에는 눈에 띄는 단점도 있다. 플랫폼이 가열되지 않기 때문에 출력 완료된 객체를 분리할 때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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