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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분기 실적 '탄탄대로'··· "공급난은 2022년 돼야 나아질 것"

2021.07.30 Mark Hachman   |  PCWorld
AMD CEO 리사 수가 남은 2021년 동안도 칩 공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수 박사는 2022년에 들어 프로세서를 둘러싼 공급망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 박사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AMD가 “실질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자체 공급망 협력사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 박사의 의견은 시기적으로 적절했다. 경쟁사 인텔이 신규 EUV 장비로 전환하는 과정을 시작하면서 칩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것임을 경고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수 박사는 칩을 둘러싼 PC 시장의 긴장 상태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AMD도 인텔과 같은 기대를 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2021년 상반기까지 지난해 유독 강조했던 경향인 PC 수요 폭발 현상을 언급했다. 이 기간 동안 AMD는 매출 시장 점유율, 즉 PC 안에 들어간 모든 부품에 있어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동안 줄곧 성장하기만 한 PC 시장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예고했다. 수 박사는 “AMD의 관점에서 하반기와 (내년)상반기 PC 산업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AMD

PC 부품 부족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계산에 넣은 발언이다. 그러나 수 박사는 부족한 AMD 부품이나 공급을 제한하는 타사 부품의 종류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단지 “올해 하반기를 생각할 때 고려할 점”이라고만 설명했을 뿐이다.

동시에 수 박사는 “업계 최고인 5나노 공정 기술로 개발된 젠 4 프로세서, RDNA 3 GPU 등 2022년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AMD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대비 352% 늘어난 7억 1,000만 달러 순이익, 2배 늘어난 38억 5,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분야 매출은 라이젠 데스크톱 및 노트북 프로세서의 호조를 통해 65% 성장한 22억 5,000만 달러로 보고됐다.

엔터프라이즈, 임베디드, 반도체 산업의 실적도 183% 상승한 16억 달러에 달했다. AMD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S와 X,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등의 신제품 게임 콘솔에 사용된 APU 등의 반도체와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의 판매량 증가가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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