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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가 ‘No’라고 말하게 하면 기회다?!··· 클라우드 협상 팁 3가지

2021.07.26 Adam Mansfield  |  CIO


고객이 모든 용량에 대해 새롭게 확보한 낮은 가격을 적용해달라고 요구하면 클라우드 사업자는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매출 인식이 흔히 언급된다. 

이 요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 클라우드 사업자가 모든 용량에 대해 (초기 용량 및 추가 용량) 할인 가격의 적용을 거부한다면 이는 갱신 협상 중에 모든 단위/이용자에 대해 더 낮은 단위당 가격으로 미래 기준 가격을 설정할 여지를 준다. 고객은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전체 약정 용량의 단위당 가격이 낮아지지 않았음을 상기시킬 수 있다. 이용이 증가해서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증가한다는 것도 상기시키는 것이 좋다. 

사실, 클라우드 사업자가 얻은 혜택을 감안하면 고객은 기대했던 것만큼 혜택을 모두 얻지는 못하기 쉽다. 고객은 이를 빌미로 당해 계약 기간 동안 이를 수용할 용의가 있었지만, 향후 갱신 시 더 높은 비용 프로파일로 설정된 단위/이용자를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분명히 해야 한다. 

계약 기간 중 계약을 종결하기 
클라우드 사업자는 계약 기간 중 계약을 종결할 권한을 주지 않을 것이다.

클라우드가 처음 출현했을 때 이는 이용 및 유연성에 기반한 선택지라고 요란하게 선전됐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고객은 여전히 특정 제품 및 이용자에 대해 특정 용량으로 기간 기준의 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전체 계약 기간 동안 약정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부대 비용 포함). 이는 말 많은 ‘클라우드 종속’ 문제의 일부다.

다시 말하지만, 클라우드 사업자와 다년 구독 기간에 합의한다면 전체 기간 동안 확정된 제품 및 용량에 대해 약정된 연간 금액을 지불해야 하고, 계약을 취소할 여지가 없다. 기본적인 계약 취소 사유들이 있지만 이는 흔히 증명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계약 기간 중에 편의에 따라 불이익 없이 계약을 종결할 권한을 요구할 만하다(선지급 요금에 대해 환불을 요구하라). 요구는 진정한 유연성을 확보할 필요에 중점을 둘 수 있다. 클라우드 사업자는 거부할 것이고 SLA-비준수, 또는 가동 실패, 또는 법적 상황에서만 계약을 종결할 권한을 인정할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는 거부 사유로 매출 인식 규정을 수없이 언급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좋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말할 것이다. 물론 이 역시 이탈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한 경우에 한한다. 

종결 권한에의 주장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준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편의에 따라 계약을 종결할 권한을 거부한다면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이들과 거래 관계가 아닌 제휴 관계를 형성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킬 여지가 생긴다. 제휴 관계는 각 당사자의 유연성을 전제한다. 그리고 기대대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한 당사자가 다른 당사자에게 제휴관계를 유지하도록 강요한다면 이는 진정한 제휴 관계로 보기 어렵다. 

또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품이 의도한 효과를 제공하고 예상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심지어 고객이 관계를 종결할 생각을 하더라도 전혀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고객이 새 해법을 선택해 이동하는 데 따른 상당한 어려움을 모두가 알고 있다면 특히 그렇다.

편의에 따라 종결할 권한을 갖지 못하는 것을 수용한다면 클라우드 사업자는 좋은 가격은 물론이고 가능한 최대의 유연성과 (예를 들어 교환 권리, 불이익 없이 이용자를 감소시킬 수 있는 권한 등) 장기적인 가격 보호를 제공한다는 점을 납득할 것이다. 또 고객이 기대한 가치를 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해야 함을 인정할 것이다. 이러한 양보는 제품력에 자신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택했음을 보장할 뿐 아니라 진정한 제휴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것이다.


결론 
클라우드 협상 시 클라우드 사업자가 무엇에 동의할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논의 및 협상 기간 중에 클라우드 사업자가 거부했을 때 고객에게 힘과 영향력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거부할 사항과 궁극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사항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 아담 맨스필드는 컨설팅 기업 어퍼엣지의 서비스 디렉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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