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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법제화된 권리 보호 필요” 웹 창시자 팀 버너스 리

2014.03.13 Mark Hachman  |  PCWorld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WWW)를 만든 팀 버너스 리가 디지털 시대의 ‘마그나 카르타(국민의 자유를 보장한 영국 헌법의 기초)’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간섭으로부터 인터넷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버너스 리는 “우리는 전 세계적인 헌법, 기본적 인권에 대한 선언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웹은 법제화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인터뷰는 WWW 탄생 25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버너스 리는 WWW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웹페이지를 통해서 “웹의 수십억 사용자들은 웹을 훌륭하게 만들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 이런 대 기록을 함께 축하하길 바라며, 이것이 웹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원칙을 방어할 필요가 있다는 전 세계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는 우리가 웹을 모든 사람들이 어떤 기기에서나 접속할 수 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권리, 가능성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주는, 정말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1989년 3월 12일 버너스 리는 CERN(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에 ‘정보관리 : 제안(“Information Management: A Proposal”)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한다. 버너스 리는 이 문서에서 글로벌 하이퍼텍스트 시스템인 ‘메쉬(Mesh)’라는 것을 제안하는데, 이것이 결국에는 WWW로 발전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웹은 상거래에서부터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모든 요소에 중요하게 자리잡았다. 하지만 버너스 리는 정부와 다른 기관이 웹에서 개인 정보를 취득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버너스 리는 또한 미국측에 국제 도메인 명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IANA 관리를 양도하고, 저작권과 소프트웨어 특허의 역할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가디언측에 “우리는 많은 법적인 구조와 영화 제작자들을 위해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을 감옥으로 보내고 있는 저작권 법에 대해서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버너스 리는 앞으로 사람들이 다음의 세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웹에 접속하지 못한 지구 인구의 2/3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누가 개인 데이터를 어떤 목적으로 어떤 법적인 근거로 수집하고 사용할 권리가 있는가?
•우리는 소유주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고성능의 오픈 아키텍처를 어떻게 만들까?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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