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는 보고서(Worldwide Quarterly PC Tracker)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전세계 PC 출하량이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초 전망치인 10.1% 감소보다는 소폭 나아진 결과지만 공식적으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해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예상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였지만, 그동안 시장을 지탱했던 신흥 시장이 경쟁 디바이스 및 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 향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성숙된 시장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지만, 이는 XP 교체 수요로 인한 일시적 상황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개선 흐름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6.1% 감소가 전망되며, 2018년까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기간 동안 PC 출하량은 3억 대를 밑돌것으로 예상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