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3

결제를 '엣지'로 밀어내다··· 마스터카드의 엣지 컴퓨팅 도입 사례

Clint Boulton | CIO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API 및 플랫폼 중심 세계에서의 매출 성장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시스템 위에 글로벌 결제를 재단장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는 머신러닝 및 첨단 보안 기술로 보호되는 복잡한 시스템에서 매일 전 세계적으로 3억 건의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마스터카드의 핵심 자산이다. 이 금융 서비스 회사가 현재 해당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온프레미스 솔루션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술의 조합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Getty Images

마스터카드의 운영 및 기술 부문 사장 에드 맥라플린은 결제 네트워크 현대화 프로젝트 ‘넥스트 엣지(Next Edge)’가 완료되면 마스터카드 고객은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모든 곳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넥스트 엣지’ 프로젝트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품 딜리버리 및 통합 속도를 높여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으며, 단 몇 주 만에 신규 고객을 온보딩시키고 규제 요건에 따라 밀리초 단위로 의사결정을 내려 운영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스트 엣지 이전에 마스터카드는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기기를 통해 결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카드 거래가 주를 이뤘던 시기에는 유효했다. 

하지만 모바일 상거래, 계좌이체, 오픈뱅킹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맹점과 핀테크 업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에서 이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마스터카드의 역할이라고 맥라플린은 설명했다. 

엣지에서의 차별화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호스팅되는 넥스트 엣지는 통합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나의 액세스 포인트로 모든 마스터카드의 제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일부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거래를 처리해야 하는 등의 금융 서비스에 관한 여러 국제 규정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필수적이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이는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지게 될 접근법이기도 하다. 맥라플린은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속도와 성능으로 다이렉트 연결이 제공된다”라고 전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마스터카드가 엣지 컴퓨팅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지난 몇 년 동안 비즈니스 세계를 먹어 치워왔다면 이제 엣지 컴퓨팅이 디저트를 먹으러 오고 있다.

엣지 기술은 연산 및 스토리지를 데이터가 수집되는 장치에 더 가깝게 배치해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데이터 제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레이턴시 문제를 줄임으로써 사촌 격인 클라우드를 보완한다.

또 엣지 컴퓨팅은 스마트폰부터 노트북,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수많은 기기까지 모든 곳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엣지 컴퓨팅과 결합된 5G 네트워크 기술의 등장은 기기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레이턴시를 더욱더 줄일 전망이다. 

넥스트 엣지를 통해 마스터카드는 더 많은 연산 워크로드를 엣지로 푸시하는 이벤트 기반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엣지 디시저닝(Edge Decisioning)’이라고 하는 한 넥스트 엣지 서비스는 중앙 사이트로 연결할 필요 없이 엣지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마스터카드는 ‘협업 인텔리전스 허브(Collaborative Intelligence Hubs)’를 통해 고객 사기 방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에 분산돼 있으며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협업 인텔리전스 허브는 여러 도메인 또는 소스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맥라플린은 “엣지를 통해 프로세싱을 클라우드로 옮긴 고객 시스템 및 카드사와 제로마일 인터페이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이를 통해 로직이 소스 기기에 최대한 가깝게 이동했다고 언급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은 오는 2025년까지 거의 모든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전 세계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 및 엣지 네트워크 지출은 2020년 108억 달러에서 2021년 12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프로덕션 환경에 엣지 사용 사례를 구축한 기업의 비율은 2019년 약 5%에서 2024년에는 40%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트워크 아키텍처 현대화의 기술적 과제
전통적인 중앙 집중식 보안 솔루션을 분산화된 모듈에 푸시하고 이를 엣지 플랫폼에 구축하는 것은 마스터카드가 넥스트 엣지 구축 과정에서 직면한 큰 과제였다. 이를 위해 마스터카드는 엣지에서 인증 및 권한 부여를 수행할 새로운 보안 액세스 솔루션을 만들고, 금융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제휴했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최신 기술 인프라를 갖춘 고속, 저지연, 고출력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확보해 결제 서비스가 지체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연결을 관리하고 원시 바이트를 송수신하는 현재 인터페이스에 버금가는 성능을 달성하고자 마스터카드는 양방향 스트리밍 gRPC를 채택했다. 이는 모든 환경에서나 실행 가능한 오픈소스 고성능 원격 프로시저 호출 기술이다. 

그에 따르면 이 작업의 핵심은 네트워크 패브릭 및 보완 시스템에 큰 변화를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엣지 네트워크가 이전 아키텍처와 하위 호환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기술로 혁신을 선보여 ‘CIO 2021 퓨처엣지50(CIO 2021 FutureEdge 50)’ 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한 마스터카드의 넷스트 엣지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3분기 시작돼 2020년 2분기에 부분적으로 구축됐다. 현재 북미, 유럽, 중남미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아태 지역에서의 구축은 아직 준비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스터카드의 넥스트 엣지 출시가 초반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700개 이상의 엣지가 실행 중이며, 3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2월 한 달만 해도 엣지에서 100억 건이 넘는 결제 거래가 처리됐다.

이런 업그레이드 덕분에 마스터카드는 은행을 비롯해 비전통적 은행 고객(예: 핀테크, 가맹점 등)의 네트워크 용량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이며, 비핵심 거래 매출이 향후 5년 동안 전체 매출의 3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한 걸음 물러서서 시장이 어디로 향하는지 확인하고 그러한 변화를 활용해 훨씬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며 더 많은 서비스와 단순함을 제공하는 좋은 사례다”라고 맥라플린은 말했다. ciokr@idg.co.kr

 



2021.07.13

결제를 '엣지'로 밀어내다··· 마스터카드의 엣지 컴퓨팅 도입 사례

Clint Boulton | CIO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API 및 플랫폼 중심 세계에서의 매출 성장을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시스템 위에 글로벌 결제를 재단장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는 머신러닝 및 첨단 보안 기술로 보호되는 복잡한 시스템에서 매일 전 세계적으로 3억 건의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마스터카드의 핵심 자산이다. 이 금융 서비스 회사가 현재 해당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온프레미스 솔루션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술의 조합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Getty Images

마스터카드의 운영 및 기술 부문 사장 에드 맥라플린은 결제 네트워크 현대화 프로젝트 ‘넥스트 엣지(Next Edge)’가 완료되면 마스터카드 고객은 비즈니스를 하고자 하는 모든 곳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넥스트 엣지’ 프로젝트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품 딜리버리 및 통합 속도를 높여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으며, 단 몇 주 만에 신규 고객을 온보딩시키고 규제 요건에 따라 밀리초 단위로 의사결정을 내려 운영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스트 엣지 이전에 마스터카드는 고객의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기기를 통해 결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카드 거래가 주를 이뤘던 시기에는 유효했다. 

하지만 모바일 상거래, 계좌이체, 오픈뱅킹 등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맹점과 핀테크 업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에서 이것들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마스터카드의 역할이라고 맥라플린은 설명했다. 

엣지에서의 차별화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호스팅되는 넥스트 엣지는 통합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나의 액세스 포인트로 모든 마스터카드의 제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일부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거래를 처리해야 하는 등의 금융 서비스에 관한 여러 국제 규정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필수적이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이는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지게 될 접근법이기도 하다. 맥라플린은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한 수준의 속도와 성능으로 다이렉트 연결이 제공된다”라고 전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마스터카드가 엣지 컴퓨팅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지난 몇 년 동안 비즈니스 세계를 먹어 치워왔다면 이제 엣지 컴퓨팅이 디저트를 먹으러 오고 있다.

엣지 기술은 연산 및 스토리지를 데이터가 수집되는 장치에 더 가깝게 배치해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데이터 제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레이턴시 문제를 줄임으로써 사촌 격인 클라우드를 보완한다.

또 엣지 컴퓨팅은 스마트폰부터 노트북,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수많은 기기까지 모든 곳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엣지 컴퓨팅과 결합된 5G 네트워크 기술의 등장은 기기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레이턴시를 더욱더 줄일 전망이다. 

넥스트 엣지를 통해 마스터카드는 더 많은 연산 워크로드를 엣지로 푸시하는 이벤트 기반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엣지 디시저닝(Edge Decisioning)’이라고 하는 한 넥스트 엣지 서비스는 중앙 사이트로 연결할 필요 없이 엣지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마스터카드는 ‘협업 인텔리전스 허브(Collaborative Intelligence Hubs)’를 통해 고객 사기 방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에 분산돼 있으며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협업 인텔리전스 허브는 여러 도메인 또는 소스의 데이터를 활용한다.

맥라플린은 “엣지를 통해 프로세싱을 클라우드로 옮긴 고객 시스템 및 카드사와 제로마일 인터페이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라면서, 이를 통해 로직이 소스 기기에 최대한 가깝게 이동했다고 언급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엣지 컴퓨팅은 오는 2025년까지 거의 모든 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전 세계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 및 엣지 네트워크 지출은 2020년 108억 달러에서 2021년 12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프로덕션 환경에 엣지 사용 사례를 구축한 기업의 비율은 2019년 약 5%에서 2024년에는 40%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네트워크 아키텍처 현대화의 기술적 과제
전통적인 중앙 집중식 보안 솔루션을 분산화된 모듈에 푸시하고 이를 엣지 플랫폼에 구축하는 것은 마스터카드가 넥스트 엣지 구축 과정에서 직면한 큰 과제였다. 이를 위해 마스터카드는 엣지에서 인증 및 권한 부여를 수행할 새로운 보안 액세스 솔루션을 만들고, 금융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제휴했다.

또한 마스터카드는 최신 기술 인프라를 갖춘 고속, 저지연, 고출력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확보해 결제 서비스가 지체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연결을 관리하고 원시 바이트를 송수신하는 현재 인터페이스에 버금가는 성능을 달성하고자 마스터카드는 양방향 스트리밍 gRPC를 채택했다. 이는 모든 환경에서나 실행 가능한 오픈소스 고성능 원격 프로시저 호출 기술이다. 

그에 따르면 이 작업의 핵심은 네트워크 패브릭 및 보완 시스템에 큰 변화를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엣지 네트워크가 이전 아키텍처와 하위 호환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기술로 혁신을 선보여 ‘CIO 2021 퓨처엣지50(CIO 2021 FutureEdge 50)’ 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한 마스터카드의 넷스트 엣지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3분기 시작돼 2020년 2분기에 부분적으로 구축됐다. 현재 북미, 유럽, 중남미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아태 지역에서의 구축은 아직 준비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스터카드의 넥스트 엣지 출시가 초반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700개 이상의 엣지가 실행 중이며, 3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2월 한 달만 해도 엣지에서 100억 건이 넘는 결제 거래가 처리됐다.

이런 업그레이드 덕분에 마스터카드는 은행을 비롯해 비전통적 은행 고객(예: 핀테크, 가맹점 등)의 네트워크 용량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이며, 비핵심 거래 매출이 향후 5년 동안 전체 매출의 3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한 걸음 물러서서 시장이 어디로 향하는지 확인하고 그러한 변화를 활용해 훨씬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며 더 많은 서비스와 단순함을 제공하는 좋은 사례다”라고 맥라플린은 말했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