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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운영체제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새 맥OS '몬터레이', 정식 출시 일자는?

2021.07.07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이 기존의 출시일을 따른다면, 새로운 맥OS인 ‘몬터레이’의 정식 버전은 9월말쯤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에 애플이 새 맥OS인 ‘몬터레이’(Monterey)의 첫 번째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애플은 2020년과 달리 이번에는 약속한 출시일에 맞춰 7월 1일에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의 경우, 애플은 맥OS인 '빅 서'의 공개 베타 버전을 당초 7월에 출시하겠다고 선언했지만, 8월이 돼서야 공개했다. 

몬터레이 베타 버전을 사용하려면, 애플의 베타 프로그램(애플 ID 필요)에 등록한 뒤 업데이트해야 한다 (메뉴에서 '시스템 환경 설정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클릭). 

평소와 같이, 애플은 업무용 맥에는 몬터레이 베타 버전을 설치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는 베타 버전 관련 FAQ에서 "베타 버전 소프트웨어를 보조 시스템이나 보조 장치 또는 맥의 보조 파티션에 설치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베타 버전을 설치하기 전에 맥을 백업하라고 사용자에게 권고했다. 

베타 버전을 설치했다가 다시 이전 OS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베타 프로그램에서 맥의 등록을 해제한 다음 백업 파일을 사용해 프로덕션 등급 (production-grade) 운영체제로 복귀해야 한다. 또는, 맥을 베타 프로그램에서 등록 해제해 현재의 베타 버전을 유지하다가, 몬테레이의 최종 버전이 배포되면, 맥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덮어쓰는 방법도 있다. 

첫 몬터레이 공개 베타 버전의 출시일은 애플의 과거 출시 시점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여름에 출시됐던 과거 6건의 맥OS/OS X 공개 베타 버전 중에서, 5건은 6월 24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공개됐다 (2015년 출시된 엘 카피탠부터 2019년의 카탈리나가 이에 해당). 지난해 공개된 빅 서는 이례적으로 8월 6일에 첫 선을 보였다. 

공개 베타 버전이 출시된 후 정식 출시되기까지 보통 75일(시에라)에서 105일(엘 카피탠)이 걸렸다. 평균적으로는 89일을 약간 상회했다. 빅 서의 경우, 공개 베타 버전 공개 이후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까지 98일 걸렸다. 

만약 애플이 몬터레이의 공개 베타 버전을 공개한 이후 89일 뒤에 정식 버전을 내놓는다면, 정식 버전 출시일은 빅서 공식 출시일인 11월 12일보다 한 달 반 정도 이른 9월 28일이 될 것이다 (컴퓨터월드 편집부는 당초 빅 서가 11월 2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잘못 예측한 바 있다. 이는 5년간의 평균 출시일을 고려한 탓이다).

애플은 몬터레이의 공식 출시일을 구체화하지 않은 채 "올가을에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애플의 전형적인 출시 시점을 고려한다면 9월 공개가 유력하다 (애플이 새 OS를 9월에 출시한 횟수는 지난 6년 중 4건이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사태가 점차 잦아들며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출시 시점도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곧 출시될 몬터레이 공식 버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맥OS 몬테레이, 먼저 빠르게 살펴보기(영문)를 참고하면 좋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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