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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해진 GE캐피털의 비밀병기 '풀 스택 엔지니어'

2014.02.18 Stephanie Overby   |  CIO


규칙은 물론 역할도 부여하지 않았다. 리드는 "서로 협력해 방법을 찾도록 만들었다. 일부는 자신이 과거 책임졌던 직책과 관련 없는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었다. 책임 소재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한 것이다"고 말했다. 일부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 뛰어났다. 이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사람과 공유했다. 기반 기술 전문가들은 미들웨어와 코딩을 이해하고 있었다. 리드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었지만 현장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실수를 해도 편안하게 학습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리드는 "GE는 계획 이행에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다. 나와 상사인 GE 캐피탈 글로벌 CIO는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위험을 감수하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파악해야 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성공
아주 빨리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몇 달 만에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 것이다. 동시에 새로운 IT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기반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켰다. GE 캐피탈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60~70%를 재활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향후 추진할 프로젝트에 조립 블록인 '레고'처럼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현업 고객들도 이 새로운 방식을 반겼다. 리드는 "현업 고객들은 과거에는 언제든지 요건이 바뀔 수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이런저런 요구를 많이 했다. 그러나 지금은 더 '민첩한' 프로세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팀은 초기에 최소한의 기능이 장착된 솔루션을 만든 후, 추후 새 기능을 추가로 도입하고 있다.

리드는 "IT에게는 급진적인 사고의 변화나 다름 없었다. IT는 수십 년간 동일한 업무 및 운영 방식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새 방식에 적응을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는 프로젝트 참여를 포기하고, 자신의 과거 업무로 돌아갔다.

그러나 리드는 미래에 추진할 프로젝트에도 이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기존 시스템 구축 및 관리 방법을 재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리드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이를 구현할 가시적인 방법을 일부나마 확보했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 인프라를 자동화하는 반면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방식으로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새로 투자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들은 모바일 관리 앱 팀에 머물러있다. 다른 직원들은 새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소수 직원들은 과거 직책으로 돌아갔다. 리드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세스를 터득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드는 IT조직이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이에 관해 '인재 채용 기준이 바뀔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기술 전문성이 뛰어난 사람들을 중시하던 시대가 있었다. 이후 IT업체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인재를 찾는 아웃소싱의 시대가 이어졌다. 리드는 "지금은 둘 모두 필요하다.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tephanie Overby는 CIO닷컴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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